중소기업청이 창업 초기기업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656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기술혁신개발사업 창업/실용과제 2010년도 시행 계획에 따르면, 창업분야에 12억, 실용분야에 536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고기업으로 창업문야는 창업 3년 미만 실용분야는 창업 3년 이상이면서, 1년 이내에 개발완료가 가능한 과제를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자유응모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신청기업의 편의와 과제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접수 및 평가 방식을 개선했다.
이를 위해 5단계로 되어 있는 접수절차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서면-현장-대면 순서로 진행하던 기존의 평가 방식을, 서면-대면-현장 평가 순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수기식 평가시스템을 대신 전자평가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기술성 중심의 평가기준을 사업성 위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창업/실용과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의 3대 과제 중 하나로, 올해는 각 세부사업별 신청자격을 사업의 정체성에 맞도록 차별화 했다는 것이 중소기업청의 설명이다. 2010년 기술혁신개발사업 세부사업별 지원대상은 다음과 같다.
우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투자과제는 연구개발 3%이상 수출 100만 불 이상의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혁신형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선도과제는 3% 이상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출하는 벤처, 이노비즈,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