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ford 대학출판부, 한국 스타트업 아이포트폴리오을 메이저 파트너사로 선택

OUP-IPF계약체결식2

  • 세계 最古, 最大 영어 교육 출판사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으로 아이포트폴리오의 ‘스핀들 북스’ 선정
  • 아이포트폴리오, 연간 수십 억 원의 로열티 수입 기대 및 국내 소프트웨어 수출의 새로운 성공 모델 제시

(주)아이포트폴리오(대표 김성윤, 이하 아이포트폴리오)는 2013년 1월22일 세계 최대 영어 교육 출판사인 옥스포드 대학출판부(Oxford University Press, 대표 Nigel Portwood, 이하 옥스포드)와 스마트 기기용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옥스포드는 자사의 영어 교육(English Language Teaching, ELT) 교재들을 아이포트폴리오의 스핀들 북스(Spindle Books) 규격으로 변환하여 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시스템 납품이 아닌 디지털교과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기술 로열티 형태로 지급하는 라이센싱 계약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연매출 1조2천억원 (2012년도 옥스포드 연차보고서)의 옥스포드가 5% 정도만 디지털교과서 매출로 전환하더라도 아이포트폴리오는 연간 수십 억 원 이상의 수입을 보장받게 된다.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수출의 모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아이포트폴리오의 김성윤 대표는 장장 12개월 간 옥스포드가 요구하는 파일럿 테스트에 민첩하게 대응을 함과 동시에 비교 대상의 여러 국적의 다양한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로부터 압도적인 선택을 받아 최종 파트너 업체로 선정되었다는 후문이다.

옥스포드의 사업개발 담당인 폴 라일리(Paul Riley) 이사는 스핀들 북스 선정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 많은 기술 회사들이 있지만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기술 업체는 매우 드물다. 아이포트폴리오가 바로 그런 회사였다.” “특히 작년 10월, 옥스포드 대표이사 이하 이사회 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성윤 대표는 훌륭한 프리젠테이션으로 모두를 감동시켰다. 아이포트폴리오와 파트너십 계약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이번 계약은 통상적인 업체 선정이 아닌 메이저 파트너십(Major Partnership) 대상의 회사를 찾는 아주 중요한 사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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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설립 2년차인 스타트업이 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매출 1조원이 넘는 다국적 출판회사와 중요한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2달여 간의 혹독한 실사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옥스포드의 영국 본사와 홍콩 재무팀으로부터 기술, 재무, 기업윤리 3개의 분야에 대한 실사를 무사히 마쳐 이번 계약에 이르게 되었다.

실사 과정에서 아이포트폴리오가 입주해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마트콘텐츠 센터에 영국 옥스포드 본사에서 두 차례의 방문이 있었고, 콘텐츠진흥원이 엄격히 심사를 하여 선발한 스타트업으로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 아주 유리하게 작용하였다. 특히 스마트콘텐츠 센터에 함께 입주해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의 연구팀이 제품 테스트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 또한 옥스포드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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