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Japan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Line)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2011년 6월에 서비스를 출시한지 19개월 만으로 페이스북(54개월), 트위터(49개월)와 비교해도 훨씬 빠른 속도라고 하는군요. 지금도 1주일에 약 300만명씩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숫자로만 보면 대단하네요.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본 이용자수만 4천만명을 넘어섰고 대만(1,100만명), 태국(1,200만명)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 세계 231개국에서 사용하고 이 중 41개국에서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전체 무료앱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넘은 것 외에 액티브 이용자 수가 얼마나 되고.. 메시지 전송건수 등에 대한 자료가 함께 발표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따르면 스티커, 무료음성통화, PC 버전 등을 성장 원동력으로 꼽고 있군요.
전 세계 이용자수는 1억명을 돌파했지만… 국내에서는 카카오톡과의 경쟁에서 현저히 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게임하기와 플러스친구, 선물하기 등이 연달아 히트를 치며 국민 모바일메신저로 자리를 잡았을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인지 최근에 NHN 내부에서 모바일 전담 조직 분사설이 끊임없이 흘러 나오고 있는데, 오늘 기사에 따르면 국내에 라인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모양입니다. 카카오톡처럼 라인도 모바일게임을 제공하며 지난해 3분기에 약 1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는데… 국내 전담조직까지 설립하면 카카오톡과 경쟁이 가능할까요? 모바바일 전담 조직이 분사되어 그 안에서 라인의 국내 마케팅을 맡을지.. 아니면 라인코리아가 정식으로 설립되는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한편 라인 가입자 1억명 돌파 기념으로 1주일간 라인스티커를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금 라인 메신저로 알림이 와서 일단 다운로드를 받았는데.. 다른 분들도 참여해 보세요.
글 : 버섯돌이
출처 : http://bit.ly/WSvj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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