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신설법인 수는 5,448개로 2010년에 비해 883개(19.3%)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5개(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0년 신설법인 동향’에 따른 것으로, 2009년 6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도별 6월 신설법인 수는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중소기업청은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이 전월에 비해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7개월과 11개월 동안 연속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월별 신설법인 추이, 자료:중소기업청)
지역별로는 강원(29.3%)과 충남(27.6%)을 포함한 9개 시도에서 2009년 6월에 비해 증가했고, 2010년 5월과 비교하면 대구(40.9%)와 경남(36%)을 포함한 15개 시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5.0%로 전년동월에 비하여 4.9%가 감소했고, 수도권 비중은 62.1%로 전년동월대비 0.1%가 증가했다.
연령대는 전월과 비교할 때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고, 지난 해 6월과 비교하면 30대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다. 자본금 규모에서는 5개월 연속으로 1억 이하 소규모창업이 1억 초과 창업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