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2010년 하반기 1인 창조기업 종합지원정책을 발표하고 다음과 같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1인 창조기업의 창업촉진과 성장기반 등 지도적 기틀을 마련하기위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법률안에는 1인 창조기업의 법적개념, 육성 종합계획 및 실태조사, 지원사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지자체 유휴공간을 활용한 ‘1인 창고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지자체와 협력하여 비즈니스센터가 부족한 지방을 중심으로 10개의 센터를 신규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자지체에서 작업공간 등에 필요한 시설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청은 법률?세무 등 경영상담과 운영경비와 노하우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1인 창조기업 앱(App)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고 공공기관의 정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앱을 1인 창조기업이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대회는 중기청과 서울, 대구, 광주, 충남도가 주최할 예정이다.
네 번째는 ‘글로벌 앱(App) 지원 센터’를 통해,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기반을 마련하고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9월 중으로 공모를 거처 1개 센터를 설치하고, 3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해외마케팅과 컨설팅 지원, 해외진출 기반 및 분위기 조성, 정보교류 활성화 사업 등을 진행한다.
다섯 번째는 대기업과 모바일 1인 창조기업간의 상생협력시스템 구축이 계획되어 있다. 지난 6월 결성된 앱 창작지원협의회를 통해 개발자의 이익보호와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앱시장의 기술?정보 동향 등을 분기별로 1회씩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의 상반기 추진결과, 270억원에 달하는 지식거래와 약 1,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식거래는 아이디어비즈뱅크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이 중소기업으로부터 수주한 계약 금액을 말한다.
아울러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의 활용이 지난 해에 비해 2.5배나 증가했으며, 아이디어비즈뱅크 회원은 총 9,548명에 달했다. 이 밖에도 지식서비스구매바우처는 전년대비 115%의 목표를 달성했으며, 올해 5월을 기준으로 11개의 앱창작터를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