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은 소비의 개체로서 유의미한 삶의 가치를 가진다. 그럼에도 소비는 일련의 죄책감을 들게 한다. 기술의 진보는 이제 소비를 조금 더 즐겁고 자연스러운 경험으로 바꾸어 준다.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의 도입이 쇼핑을 게임에 가까운 경험으로 만들고 있다. 디자인과 기술, 경영이 진정하게 만나는 접점이다. 인텔 Intel 이 글로벌 브랜드들과 손을 잡고 즐거운 쇼핑경험을 만들어냈다.
리테일샵 외부에 디스플레이 된 인터랙티브 영상이 지나가는 행인들을 레고로 변화시킨다. 생각없이 지나치던 행인들은 레고 스토어의 게임에 반응하다 결국 샵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구매한다. 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는 시카고 Chicago 의 레고 스토어 LEGO Store 에 설치되었다. 키넥트 Kinect 에 연결된 대형 스크린이 행인들의 움직임을 비디오 게임 캐릭터로 바꾸어낸다.
이와 비슷한 상술을 다른 글로벌 리테일러들도 쓰고 있다. 블루밍데일스 Bloomingdales 는 행인들이 선글라스를 쇼윈도우를 통해 써보게 하는 실험을 했으며 BMW 는 디지털 윈도우를 통해 쇼룸의 자동차들을 가상의 미래거리에 디스플레이 한다.
인터넷을 통해서 쇼핑할때 소비자는 실제 물건을 볼 수는 없었지만 더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브라우징 할 수 있었다. 인터넷쇼핑이 브라우저를 벗어났다. 이제는 오프라인에서도 이러한 경험이 가능하다. 인텔의 기술에 의해 태어난 adiVERSE Footwear Wall 은 구매자들이 8000켤레의 신발을 3D 터치스크린으로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아디다스 매장은 인터랙티브 월을 설치한 후 500%의 매출증대를 보였다.
이러한 기술은 소비자의 쇼핑이 빈틈없고 쉬운 쇼핑경험이 되게 한다. 스마트월이 보편화되어 미래의 가정에 보급되듯, 스마트디스플레이 역시 미래의 리테일샵에 보편화 되는 시점이 가까워졌다.
글 : 김누리
출처 : http://whostrending.com/?p=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