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릴레이(13)] 머니볼 컴퍼니의 현정완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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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보브가 머니볼 컴퍼니를 칭찬합니다! 헤어디자이너 정보 공유라는 새로운 컨셉의 ‘스타일버킷’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굉장히 빠르게 학습하고 성장하는 창업가라고 생각됩니다. 열정적인 대표님들이 만들어나가는 매력있는 서비스를 칭찬 릴레이를 통해 소개하고 싶습니다. 칭찬의 주인공을 직접 만나는 그 세번째 현장은 어땠을까요? 머니볼 컴퍼니의 현정완 대표님과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한번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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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컴퍼니를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린시절 할머니의 죽음과 대학교 친한 친구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저에게 삶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금까지 너무 준비만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인생은 살아가는건데 너무 인생을 채우려고만 하였던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늘 미래를 위해서만 사는것보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을 지금하자, 라는 생각까지 미치게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경영을, 대기업에 들어가서 하나씩 단계를 밟고 올라가 하는것보다 지금 바로 하자!해서 하게 된 것이 머니볼 컴퍼니에요. 그래서 저는 지금 저 스스로‘만약 내가 로또에 당첨이 되더라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렇다’ 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제가 스스로를 통제하는 기분, 즉 자기 통제력이 있는 기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직장인으로 회사를 다닐 때 내가 사는 인생인데, 나 스스로가 통제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맞추어야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내가 하고 싶는 것을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마침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친구와 함께 회사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친구와 저는 둘 다 문과생이었는데, 그래서 개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고 개발은 무조건 외주를 주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자가 없는 벤처에게는 많은 지원을 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의 사업 초반 초점은 투자받은 돈을 잘 활용하여 바로 수익을 내서 성과를 보여주는 쪽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야구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회사이름도 머니볼 컴퍼니에요.하하. 홈런으로 1점을 내는 것이나, 안타로 1점을 내는 것은 결과적으로 1점이니, 똑같지 않나요? 그런데 1회에 솔로홈런으로 5점을 내는 것은 굉장히 어렵거든요. 상대적으로 안타로 5점은 내는 것은 비교적 쉽죠. 그래서 제 신조는 큰 한방을 바라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꾸준히 조금씩 열심히 해 나가서 결과를 보여주는거에요. 한 분야에 꽂혀서 이 분야에서 내가 최고가 되어야겠다 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실 스타일 버킷 서비스를 만들기 전까지 여러가지를 정말 많이 구상했어요. 사회적 기업, IT벤처, 정말 거의 생각해보지 않았던 아이템을 없었을 정도죠. 그러다 내가 생활에서 불편한 점에 포커스를 맞춰 생각하기 시작했고, 뷰티 분야에서의 정보 불균형에 집중해서 지금의 ‘스타일 버킷’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벤처를 준비함에 있어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부정적인 생각도 꼭 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항상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긍정적인 이야기만합니다. 일단 뛰어들어라, 잘 될거라는 믿음을 가져라, 이렇게요. 이런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니에요. 창업을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갈팡질팡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말이죠. 하지만 이미 창업을 시작하고 서비스를 만든 사람들은 이미 그런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시작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부정적인 면을 잘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안 될 수도 있다, 라는 자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리스크에 대한 관리가 부족하여 실패하였을 때 당황하고 무너지게 돼요. 제가 직접 경험을 했었어요.
 
한 번은 기획과 서비스까지 모두 준비하고 함께 일할 사람들도 모아서 투자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었는데요. 긍정적인 포부로 가득차 있었어요. ‘이렇게 좋은 서비스인데 당연히 돼야지!’ 이런 생각 있잖아요. 당연히 투자도 바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투자를 받기 위해 찾아갔을 때, 투자자도 만나보지 못하고 가장 밑단에서 거절을 당했거든요. 그러고 나니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거절당한 것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할 것이며,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고 순식간에 모든것이 혼란스러워졌어요. 그 때 항상 지금 하는 일, 그 일이 안되더라도 그 다음 넥스트를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물론 잘 되면 좋지만, 늘 잘 되는 것만은 아니거든요. 잘 안되었을때는 어떻게 하면 될 것인지, 그 대안은 무엇인지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럼 대표님은 지금 그 다음을 생각하고 있으신가요?

네 그렇죠. 스타일 버킷 서비스의 형태가 매출이 늘어날수록 관리비용도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매출이 늘어도 관리비용이 일정해야 회사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지금은 매출이 늘어나면 같이 관리비용도 늘어나고 있어 이 부분을 고칠 수 있는 구조로 가려고 해요. 많은 사용자가 미용실 이용을 할 때 가격 부분에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어해서 가격확인이 용이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할 생각입니다.
 
사실 그 다음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져서 잠을 잘 때마다 불안한 느낌이 들 정도에요. 내일은 어떻게 될지 다음 달도 이 만큼은 할 수 있을지 늘 불안하죠. 그래서 요즘 부쩍 그 다음을 더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대해 더 냉철하게 생각하려고 하죠. 제가 생각하는 배짱이나 진취적인 것은 두려움을 모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알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을 알고 있으면서도 움추려들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정말 진취적이고 배짱는 사람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가장 잘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회사 경영을 잘한다, 라고 당당히 말씀 드리긴 어려워요. 아직은 많이 알려지거나 많은 수익을 내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딱 한가지를 꼽으라면, 법인 통장잔고가 비지않고 매달 돈이 남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하하. 어쨋든간에 회사가 계속 이익을 내고 돈을 남기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개발을 하진 못하지만, 마케팅과 세일즈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고 회사를 발전시켜나가는 부분에 더 집중을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해요.이걸 보면 사람들마다 모두 성공방식은 다른 것 같아요. 성공하였다는 사람들의 책을 많이 읽어보면, 전혀 스타일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상충되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자기 스스로 체득하고 자기에 맞는 방향으로의 성공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찾고 꿈을 펼쳐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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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대표님들이 만들어나가는 스타일버킷에서 새로운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topleader@stylebucket.co.kr 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14번째 칭찬릴레이 주인공으로 빼틀이 선정되었습니다. 

빼틀의 장건혁 대표님을 칭찬합니다. 작년에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부드러운 인상 속에 숨겨진 강인한 정신력이 돋보이는 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터들을 소셜로 묶는 서비스 최초소셜다이어트 ‘빼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이라는 것은 정말 저런 분을 지칭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신 분, 최선을 다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시는 장건혁 대표님과 빼틀을 진심으로 칭찬합니다.

칭찬릴레이는 칭찬주인공과의 실제 오프라인 만남이 이루어진 후 그 현장에서 나온 내용들을 바탕으로 칭찬릴레이 내용이 구성됩니다. 14회 칭찬주인공 빼틀과의 만남은 4월 6일(토) 오후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 14번째 칭찬릴레이 모임 참가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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