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월간 이용자 수 10억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성장세입니다.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2명 중 1명 그러니까 절반이 유튜브를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만일 유튜브를 국가와 견준다면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라고 합니다. 시청률로 환산한 것도 재미있습니다. 얼마 전 싸이가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지만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 방송 10회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유튜브가 이런 수직 상승세를 그리는 이유는 뭘까요. 외신에선 C세대(Generation C)가 원동력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C세대라는 말은 시장조사기관 닐슨리서치가 붙은 이름으로 C는 Connection(연결), Creation(생성), Community(공동체), Curation(큐레이션)의 4가지를 의미합니다. 인터넷에서 모바일과 소셜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를 뜻합니다.
유튜브와 연결을 짓자면 장치에 제한되지 않고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시간 장소 관계없이 보는 건 물론 언제든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C세대는 단순한 문화 선도자가 아니라 연간 5,000억 달러 소비를 좌우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C세대처럼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접하는 디지털 네이티브(모태 디지털)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 : lswcap
출처 : http://lswcap.com/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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