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위크엔드(Startup Weekend)’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들이 모여 5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아이디어 발표, 팀 구성, 서비스 개발, 결과물 발표와 시상의 과정을 거치는 초 단기 창업 프로그램입니다.
제10회 Startup Weekend 안내 자료.pdf
지난 22일 앱센터운동본부가 주최한 제10회 스타트업 위크엔드(Startup Weekend 10th)가 한양대학교에서 열렸다. 고등학생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구현해내기 위해 모였다. 38명의 기획자, 20명의 개발자, 20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키노트로 그 문을 열었다.
아이디어 등록 및 팀 빌딩은 모두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총 46개의 아이디어를 등록한 후 이른바 100초간의 ‘엘리베이터 스피치’를 진행하였다. 이 중 모바일 투표로 11개의 아이디어를 추려내어 팀빌딩에 들어갔다. 아래 중에 어떤 아이디어들이 ‘살아남았는지’는 다음 주까지 한 번 추론해보기를 바란다. 참고로 필자가 ‘꽂혔던’ 기발한 아이디어는 탈락하여 아쉬웠는데, 대체로 무난한 아이디어가 호응을 이끌어냈던 것 같다.
1. 분실동물 찾기 앱 (이진원 디자이너)
애완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보통 전단지를 이용하여 전봇대나 동물병원에 붙이는데, 이는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최근 정부에서 실시한 반려동물등록제도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고 싶다. 애완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간편하게 찾을 수 있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2. Clip It (천재호 기획자)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 모바일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저장하고 공유하기 쉽게 만드는 서비스이다. 정보가 텍스트이든 이미지이든 클릭&드래그로 쉽게 저장할 수 있다. 스크랩에 최적화된 툴을 만들고 싶다. 온라인 스크랩북은 추후 개인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기초 데이터가 될 것이다.
3. C to C 애완동물 돌보기 서비스 제공 플랫폼 (박성환 기획자)
애완가족 1,000만 시대를 돌입하였다. 하지만 한 해동안 휴가 중 맡길 곳이 부족하여 버려지고 있는 애완동물이 10만마리라고 한다. 해외 DogVacay 서비스처럼 내 애완동물을 믿을 수 있는 이웃에게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
4. 모두의 힐링맵 (임세환 개발자)
마음 먹고 힐링 여행을 갔는데 소셜커머스 사진이랑 실제랑 너무 다르다면? 공사 중이라 점심만 먹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면? 요즘 개발을 하면서 힐링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오픈소스 스터디 그룹을 통해 많이 알고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제대로 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힐링맵’을 같이 만들어보았으면 한다.
5. Quest Book(for Real-time Teamwork) (김영진 기획자)
요즘 단체여행, 공연, 행사 등이 많이 열린다. 참여자들은 즐기다 가면 끝이지만 스텝과 매니저는 진행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분주히 전화하고, 전화하고, 또 전화한다. 정확한 역할분담과 실시간 소통이 필수! 전화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정신없고, 실시간 소통이 힘들어 위험하기 마련이다. Quest Book은 모바일로 쉽게 스텝별 체크포인트를 설정하고 진행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6. 스마트폰 케이스 디자인 투표앱, VOTE (정영우 기획자)
3,400만명이 휴대폰을 쓰고 있다. 요즘엔 휴대폰 케이스도 더 특별한 디자인만이 살아남는다.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디자인을 앱에 업로드하면 투표 절차를 거쳐 일정 팔로워 수가 완료된 케이스 디자인을 실제 제품으로 판매한다. 수익의 일부는 디자이너에게 돌아가며, SNS에 디자인을 공유할 수도 있다.
7. Funat (Tony Young 디자이너)
App for location based on night life. Offers club map, night restaurant, event, and night fashion.
8. 모내기 (홍경표 기획자)
2013년 프로야구 개막 첫 승은 누구? 모내기 앱은 누구나 쉽게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내기 앱이다. 일상에서의 내기를 앱에서 진행할 수 있다. 내기에 참여하여 수익을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리워드 앱을 만들고자 한다.
9. 우리 어디가? – 모임, 데이트 스케쥴러 (전우열 기획자)
“우리 어디가?” 제 여자친구가 참 좋아하는 말인데요~ 이 말은 ‘니가 생각한 거 마음에 안 든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청중 웃음) 데이트 코스 짜는 걸 도와주기 위해 탄생했다. 어디서 몇 시간을 놀지를 정하며 앱이 최적의 시간을 계산해서 우선 순위 코스를 나열해준다. 또한 특정 장소의 경우 어느 시간대에 노는 것이 좋다는 정보가 있으면 가중치를 두어 추천해준다.
10. 예술행사 너 어디있니? (안보미 기획자)
난 미술대학교에서 공부하다가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포기하고 현재 회사에 입사해서 일을 하고 있다. 친구들은 예술을 계속 하고 있다. 그런데 친구들의 작품 전시회를 가면 한 달 이상 공들여 준비했는데도 너무 적은 인원이 오더라. 이 앱은 지금 내 위치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진 곳에, 언제 어떤 공연/전시가 열리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11. <10대>들의 SNS 개발팀 (이경주 기획자)
다음 달에 창업 예정인 이경주라고 한다. 10대에 한정된 앱이 국내에 ‘스쿨톡’ 한 개 밖에 없더라. 학생들이 국민앱으로 쓸 수 있는, 10대 전용 페이스북을 만들어 보고 싶다.
12. 욕싸개, 내 속의 스트레스를 쏟아내자! (우여명 개발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회이다. 나 같은 경우 험담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앱은 나와 스마트폰 앱이 서로 욕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내가 욕을 하면 욕싸개도 내게 욕을 한다. 재밌죠? 이 그림만 봐도 웃기죠?(청중 웃음) 재밌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디자이너를 추천해달라.
13. 뭐 볼까? (김주현 디자이너)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지만 막상 어떤 내용의 영화일지, 볼만한 영화일지를 몰라서 선뜻 티켓을 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앱은 영화 포스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별점이나 미리보기 등이 나오는 앱이다.
14. 아이러브커피 (이수영 기획자)
커피숍에 가서 점원 앞에 어색하게 서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 앱이 있으면 새로운 메뉴에 도전할 수 있고, 뭐 마실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따로 적립카드 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개발자나 디자이너 분이 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15. 니기분(nigibun) (김건영 개발자)
16. 노래를 못하면 장가를 못 간대요♬ (김지영 디자이너)
한국인들은 음주가무를 즐기는 민족이다. 회식자리 등 각종 술자리에서 동료에게 노래를 시킬 때, 맥주병에 숟가락을 꽂지 말고 스마트폰을 살포시 건네주자. 휴대폰 화면이 마이크로 변하면서 녹음 및 저장까지 된다.
17. “알려줘” 앱교육 관련 정보를 찾아서 알려주는 하이브리드앱 (김광철 기획자)
이 이미지는 작년에 200여곳 정도 세미나/교육을 다니면서 찍은 맵이다. 앱 교육 관련 정보를 찾아서 알려주는 하이브리드 앱을 만들고 싶다. 이 앱은 교육정보를 검색할 필요없이 자신에게 맞는 컬렉션으로 푸쉬를 해주고 SNS 연동으로 교육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18.축의금 결제 서비스 (김윤호 기획자)
결혼식에 불참하게 되어 축의금 전달 방법에 대해 고민한 적 있지 않은가? 축의금 문화에 신용결제 서비스 적용 기회를 보았다. 축의금을 언제, 어디서나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금의 지불 영역이었던 축의금을 신용카드로도 지불할 수 있도록 전환하고 싶다.
19. 이성문제 해결법 (박장미 디자이너)
남녀간에는 서로 대화하는 방법이 다르다. 문제가 있을 때 동성친구에게 물어보면 해결이 안 난다. 이성 문제에 있어 여자/남자의 말을 해석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앱은 내가 고민을 쓰면 이성들만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 엄마 어디가? (이영석 기획자)
안전 귀가를 돕는 길찾기 앱이다. 가로등, CCTV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면서 안전한 길을 안내해주는 서비스이다.
21. 뮤직킹! 그들의 음악을 완성하다 (노광균 기획자)
소셜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이다. 실력있는 신인 및 인디밴드 뮤지션들이 이 플랫폼에 자작곡을 올리고 일정 기간동안 후원을 받는 서비스이다. 금액이 달성되면 음반을 제작해준다. 2박3일이 아닌 23년을 함께할 팀원을 찾고 있다.
22. SNS기반 블라인드 테스트 (김태훈 기획자)
SNS의 매체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와 유권자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돕는 서비스, ‘Get it beauty’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소비재 쪽으로 옮겨서 신용카드를 합리적으로 고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
23. 즐거운생활 (양주영 기획자)
회사–>집–>회사–>집의 일상을 살고 있다가 취미 활동을 해보고 싶은데 네이버 검색을 해보면 다 홍보 블로거가 쓴 것 같고..이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었다. 취미 활동(커피, 테니스, 우크렐라, 크로키 등) 관련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앱이다.
24. 보이는 ARS 포털 앱 (하경림 기획자)
ARS에 전화 걸면 ARS 메뉴 페이지가 통화 화면 위에 띄워지고,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면 연속으로 톤을 발생시켜 원클릭으로 접속하는 “보이는 ARS 포털 앱” 서비스이다. ARS이용방법은 전세계가 똑같기 때문에 나중에 글로벌 진출도 가능하다고 본다.
25. 재능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결해주는 SNS (최승관 기획자)
본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남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욕구, 내게 부족한 재능을 남에게 배우고 싶은 욕구가 다들 있을 것이다. 영어, 기타, 뜨개질, 요리 등 가르치거나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이다. 신뢰성을 위해 페이스북 연동을 통한 친구의 친구를 매칭시켜준다. 이걸 꼭 창업으로 연결하고 싶다.
26. 오늘,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김두현 기획자)
푸쉬 알림을 기반으로 한 광고 서비스이다. 광고는 사용자가 원하는 구체적인 상품일 수도 있고, 추상적인 개념일 수도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하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자연어로 입력 받아 DB를 구축한다. 위치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27. I AM ACTOR (이형석 기획자)
난 드라마 프로듀서이자 창업자이다. 일을 하면서 느낀 건 캐스팅을 할 때 배우DB가 없어 불편하다는 점이다. 송혜교나 조인성은 내가 그들의 연기를 굳이 보지 않아도 알지만 신인 배우(지망생)는 멀티미디어 프로필을 볼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를 캐스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섭외 니즈가 많기 때문에 비즈니스 파괴력이 있을 것이다.
28. 여행을 좋아하는 28청춘 (남광욱 기획자)
전국의 게스트하우스가 늘어나고 있다. 게스트 하우스를 모바일 앱으로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 내가 게스트하우스 DB 정보를 엑셀로 갖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다.
29.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 (박정원 기획자)
예쁜 여자를 싫어하는 사람, 잘생긴 남자를 싫어하는 사람 없을 것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러하다. 이 앱은 잘 나온 사진을 자랑하고 싶거나 구경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랭킹을 매기면서 개인의 네임밸류가 생길 수 있는 앱이다.
30. 스텝 (김지원 디자이너)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친구, 가족, 동아리, 직장동료와 팀을 결성하여 어떤 팀이 더 많이 걸었는지 대결을 하는 앱이다. 얼마나 많이 걸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31. 모바일 사회인 야구리그 (이의준 기획자)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야구게임이다. 기존 게임과의 차별점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등장하지 않고, 1개의 스마트폰 당 1개의 캐릭터를 생성하여 9:9 대전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턴이 끝나면 메시지를 전송하여 차례를 알려준다. 이 게임의 한 가지 단점은 한 경기를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인데, 일을 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32. 바른 자전거 생활 장려 앱 (전민숙 디자이너)
자전거 사용인구가 5배나 늘었다. 건전하고 바른 자전거 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앱을 소개하겠다. 속력/음량 제한, 네비게이션 기능 등을 제공한다. 기업과 협업하여 리워드를 제공할 수도 있다.(예. 내가 5km 이상 달렸을 경우 삼다수 500원 할인 쿠폰 제공)
33. 알리바이 메이커 (김보람 디자이너)
누구나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그러나 거짓말이 너무 뻔하고 식상하다. 이 앱은 상황에 맞는 기발한 거짓말을 제시해주고 기타 다양한 알리바이(친구의 음성이 흘러나오는 등)를 만들어 준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게 물론 제일 좋지만 절실한 순간이 오면 여러분은 아마 이 앱을 찾게 될 것이다.(청중 웃음)
34. 우리 언제 만나?! – 스케쥴 매칭 서비스 (신한솔 디자이너)
약속 시간을 잡는 게 힘들었던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서로 다른 스케쥴 때문에 헤매이는 사람들을 위해 제안하는 바이다. 3명 이상의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스케줄을 매칭해 최적의 시간과 장소를 골라준다.
35. 콘서트 마켓 (홍연승 기획자)
‘듣고 싶은 사람들’이 먼저 모여 만드는 공연, 산지직송 공연 직거래 장터! 유명 가수 공연은 너무 비싸고 인디밴드 공연은 몰라서 못 가는 경우가 많다. 공연을 만드는 사람은 확실성에 게임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모아야 한다. 따라서 ‘흥행보증수표’를 잡을 수밖에 없고 그러려면 거금이 필요해진다. 거품 낀 피라미드구조를 뒤집어보고 싶다. 관객을 먼저 모아놓고 공연을 만드는 것이다. 해당 공연에 서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면 관객들이 투표로 라인업을 할 수도 있다.
36. 나도티셔츠 (이성암 기획자)
티셔츠에 들어갈 디자인을 사용자가 디자이너의 작품 중 직접 골라 디자인 하고 구매할 수 있다. 배경 선택, 이미지 색깔 선택 등 하나 하나 자신이 마음에 드는 옵션으로 선택해나가 최종 디자인 결과물이 프린팅된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37. 홈인테리어 SNS, 함께 만드는 셀프인테리어 가이드 (강지환 기획자)
홈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비스이다.(가격, 판매처, DIY 만드는 과정, 인테리어 소품 고르는 법, 꾸며진 자신의 집 소개 등)
38. 나라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원호택 디자이너)
가쉽, 이슈, 트렌드를 손쉽게 알 수 있는 게 바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이다. 이걸 나라별로 동시에 보면서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서비스이다. 업데이트 방법, 수익구조 등은 팀이 구성되면 회의를 해보고 싶다.
39. 벌룬 타고 떠나는 모험, SkyWing (이진곤 개발자)
전 국민이 쉽게 즐길 수 있는 2D 캐쥬얼 게임이다. 바람이 불면 속도가 감소하며 풍선을 타고 터치 한 번으로 장애물을 피하고, 피하지 못할 경우 땅으로 떨어져 죽게 된다.
40. Cook with the Mart (원창선 기획자)
주말 아침에 일어나면 6끼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한다. 마트로 가면 프로모션 하는 게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프로모션하는 재료를 갖고 할 수 있는 요리정보를 제공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마트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게 아니라 일반인 응모 후 선정된 5개의 레시피를 제공하는 앱이다.
41. 수질검사 나왔습니다. 띵동~ (이휘진 디자이너)
클럽을 좋아하는 2030을 위한 앱이다. 클럽에 가기 위해 필요한 정보(남녀비율, 어떤 음악이 나오고 있는지, 클럽별 이벤트, 매칭 서비스)를 알려준다. 클럽 문화를 잘 아는 분들이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
42. couple more? 커플모아! (장용진 기획자)
커플 앱은 현재 Between 밖에 없는데, 이 앱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몇 가지밖에 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채팅은 물론 앨범, 가계부, 이색 데이트 코스 등 수많은 커플들의 정보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43. 어떤음식 좋아하세요? (조인국 디자이너)
요즘 판교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주변 상점을 잘 몰라서 만날 가는 곳만 가게 되더라. 현재 맛집 추천 앱들은 UX 측면에서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앱을 간단한 알고리즘으로 만들고 싶다.
44. 소셜다이닝 (이태희 기획자)
여동생이 세 자녀가 생기자 바뻐진 나머지 집에 있는 오븐이 라면보관용 창고로 변해있더라. 요즘 맞벌이 부부에게 이유식을 판매하는 서비스가 있던데, 자신이 만든 요리를 판매하는 오픈마켓 형태의 서비스를 웹과 앱으로 구현해보고 싶다.
45. 세대별 용어 정의 사전 (김시준 개발자)
10대는 페이스북보다 카카오스토리를 쓰는데 이를 ‘카스’라고 줄여 말하더라. 이렇게 각 세대별로 쓰는 용어가 달라 그 차이를 이해하고 정보 플랫폼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46. 가상의 줄서기 서비스 (김기환 개발자)
전국 커피 전문점, 주민센터, 은행 등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100만명이 넘는다. 번호표나 진동기기를 받지 않고 스마트폰 앱으로 대기 순번을 발급 받는 앱을 만들고자 한다. 그렇게 되면 대기하던 공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오래 기다릴 필요없이 주변에 볼 일을 보다가 푸쉬 알림을 받고 돌아오면 될 것이다.
안경은 기자 elva@venturesquare.net
다음 주에는 모바일 투표를 거쳐 선정된 11개의 아이디어의 서비스 구현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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