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두가 ‘일’을 하면서 산다. 그 ‘일’이 정말 그냥 ‘일’이라면 참 힘들다. 때론 ‘고통’이 되기도 하고 ‘불편’이 되기도 한다. 나에게 ‘의미’가 되지 않는거다. 중요한 것은 ‘일’에 리듬이 있고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서 ‘해결’을 해나가는 과정이 ‘일’의 본질이다. ‘일’에 ‘의미’를 찾는 것의 시작은 옆에 있는 동료도 아니고 회사의 팀장도 아니고 사장도 아니다. 내가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에 따라 변화가 시작된다. 갈등과 일시적 불편함을 두려워해선 안된다.
#2.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든 반드시 된다는 확신 90%에 되게 할 수 있다는 자신 10% 를 가지고 일해 왔다. 안될 수도 있다는 회의나 불안은 단 1%도 끼워 넣지 않는다. 기업은 행동이요 실천이다. – 정주영”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일을 해야 될 확률이 높아진다. 무슨 일을 할 때 안 될 이유부터 찾게 되는 게 우리들의 태도이긴 하다. 나도 그래 왔다. 마음을 되잡아야 한다. 새로운 비즈니스 요구가 들어오면, 기쁨과 열정이 샘솟는 건 순간이다. 하고 있는 일들이 많은 데 또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한다는 건 나에게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최대한 끄집어 낼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열정을 가지고 일하려는 사람들이 소수의 의견이 되고 소극적 업무 태도를 취하게 된다. 그 조직은 점점 경쟁력을 잃게 된다.
#3. 하루에 30분이라도 습관처럼 꾸준히 진행 시키는 나만의 일이 필요하다. 반면, 연구나 컨설팅 프로젝트의 경우, 기획안을 만들고 보고서의 초안을 작성할 때, 시간을 단편적으로 나눠 사용해서는 기대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가 없다. 피터 드러커는 이를두고 “매번 얻는 것은 낙서로 가득한 메모지뿐이다”라고 했다. 어떤 ‘일’이건 시작할 때 충분히 몰입된 절대시간이 필요하다.
신입사원이 평일 저녁에 영화를 관람하고 뮤지컬도 본다. 유명한 레스토랑을 잡아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다. ‘일’의 시간은 분명 법적으로 ‘8시간’이다. 퇴근 후 시간은 자유롭고 자율적이다. 문제는 다음 날 다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는 점이다. ‘노는 기분’, ‘휴식의 기분’이 업무의 효율을 가져오는 건 아니다. 오히려 생각의 과정과 업무 몰입에 단절이 생기게 마련이다. 업무시간이 끝나면, ‘자기 일하기(Self-Working)’를 시작해야 한다. 시기별로 관심있는 분야를 정하고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가져야 한다. 통상 분기마다 주제를 정하면 좋다. 또한 관심 분야를 지금 하고 있는 업무와 연결시키면 효과가 더 크다. 마케터가 제품 브랜딩과 관련된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면, 서점에서 ‘브랜드와 마케팅’의 주제로 대표적인 서적을 네다섯권 한꺼번에 구입한다. 그것을 진득하게 비교해면서 읽고 업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는 부분은 포스트잇로 표시를 해 놓는다. 나중에 분명 활용이 될거다. 당신에게 실질적인 지식으로 전환될 것이다.
자기개발의 핵심은 본인 스스로 동기를 일으킬 수 있는 삶의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것이 필요하지 않는 직장에서 근무할 수도 있겠지만, 당신이 분명 해당 일에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직업 생활’을 단순화 시키고 시간을 확보하자.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태어나고 나의 시간이 나만의 시간으로 채워지지 않는 시기가 찾아오기 전에 전문가로서 필요한 몰입의 절대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적어도 5년간의 자기 업에 대한 몰입 시간이 투자되고 나면,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시간을 분배해 여러 성격의 일들을 소화해 낼 수 있다.
글 : 강함수
출처 : http://www.hscoaching.com/289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