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자주 배포하는 기업도 해외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데 대해서는 적지 않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 언어가 생소하고, 사용하는 보도자료 배포 툴이 전혀 다른데다, 해외 현지의 사정을 알 수 없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언어 장벽, 시차, 경험 미숙에서 오는 리스크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뉴스와이어는 2009년 글로벌 통신사와 제휴해 해외 보도자료 배포( press release )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5년 동안 수 백개 기업의 보도자료 해외로 배포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해외 보도자료 배포의 핵심 3가지’로 정리했다.
좋은 번역
해외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려면 영문 보도자료를 전문가답게 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문 보도자료는 해외 언론에 배포되는 만큼 뉴스에 대한 신뢰감이 국문 보도자료보다 더 중요하다. 문법과 스펠링에 오류가 없어야 하고, 단어 선택이 정확해야 하며, 문장은 간결하고 쉬워야 한다.
미국에 오래 살았던 원어민이라 해도 영문 보도자료를 기사체 문장으로 작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인에게 한글로 기사를 작성하라고 했을 때, 신문 기사처럼 글을 쓰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영문 보도자료를 잘 작성하려면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는 영자신문에서 기자로 일한 경험이 있는 기자에게 작성을 의뢰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일 이것이 어렵다면 우선 번역가에게 영문 번역을 의뢰하고, 이를 영자신문 기자에게 감수라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번째 명심해야 할 점은 한글 보도자료를 잘 작성해야 번역도 완벽해진다는 점이다. 한글 보도자료를 어렵고 복잡하게 작성하면, 번역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르기 때문에 결과물인 영문 보도자료의 수준이 떨어지게 된다.
영어권 뿐 아니라 전세계 각국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려면 스페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해야 한다. 이 경우 현지 국가에서 영문 보도자료를 현지어로 번역하게 된다. 따라서 영문 보도자료를 잘 작성하면, 스페인어나 중국어로 번역된 보도자료도 내용이 좋아지지만, 영문 보도자료가 엉터리이면 스페인어나 중국어 보도자료도 엉터리가 된다.
뉴스와이어는 해외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기업에게 해외 배포 서비스와 함께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뉴스와이어는 영자신문에서 기자로 일했던 전문가에게 보도자료 번역 또는 감수를 의뢰하므로 질 높은 영문 보도자료를 해외에 배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영문 보도자료를 갖고 있다면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해외 배포도 생각해 봄직하다. 이들 국가는 서비스 요금 내에 번역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타이밍 선택
외국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 곤란한 점은 시차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시차를 잘 생각해서, 현지 언론사 기자들이 활발히 취재활동을 할 시간에 보도자료를 배포해야 한다. 외국도 국내처럼 오전 9시를 전후로 해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미국, 유럽 등의 오전 업무시간은 한국의 업무시간이 아니므로, 발표 시간을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뉴스와이어는 수백개 기업의 보도자료를 해외에 배포한 경험이 있으므로, 해외 배포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타이밍에 예약해 보도자료가 배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타이밍에서 중요한 또 하나는 발표 날짜를 언제로 할 것인지 하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해외 전시회 출품하면서 보도자료를 배포한다면 가급적 전시회 오픈 첫날 보도자료를 발표하거나, 프레스데이 행사가 개막 전에 있는 경우 그 시간에 맞춰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기자들의 시선이 온통 다국적 대기업의 기자회견에 맞춰져 있다면, 하루 늦춰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뉴스와이어에 보도자료 해외 배포를 의뢰하는 경우, 반드시 현지시간으로 언제 발표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시간을 정하기가 어렵다면 뉴스와이어의 해외 배포 담당자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타겟팅
해외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경우, 커버지역이 넓어질수록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해외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에는 비용을 고려해 국가, 대륙, 특정산업 등의 타겟 대상을 잘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적당한 비용으로 원하는 언론과 포털에 보도자료가 정확히 전달되기 때문이다. 또한 프랑스, 독일, 아라에미레이트처럼 특정 국가를 선택하는 방식도 있고, 보도자료의 성격에 따라서는 유럽, 남미, 범중국처럼 특정 대륙을 선택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IT, 헬쓰케어, 금융 분야의 보도자료인 경우에는 전세계를 타겟팅 대상으로 하되 특정 산업 분야에 국한시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하나는 영문으로만 배포할 것인지 개별국가의 언어로 번역하여 배포할 것인지도 미리 결정해두는 것이 좋다.
뉴스와이어는 글로벌 보도자료 통신사인 마켓와이어 등과 제휴해 AP, Yahoo, Reuter, New York Times, Google News, Dow Jones,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Market Watch, MSN, AOL, MSNBC, Lexis-Nexis, Factiva 등 전세계 수천개 미디어로 보도자료를 배포한다. 해외 언론사와 포털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해외 전시회에 한번 출품하는 것보다 훨씬 파급 효과가 크고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 뉴스와이어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 보도된 결과를 모은 뉴스 클립 보고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글 : 뉴스와이어 블로그
출처 : http://blog.newswire.co.kr/?p=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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