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홍보] 본격 위치기반의 소셜게임, 주차왕

네모 소프트웨어 스튜디오(http://nemo.co, 이하 네모. 대표 김지용)는 위치기반의 모바일 앱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창작집단으로 현재 개발자 2명, 디자이너 1명 그리고 기획1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주차왕(King of Parking)은 현재 위치에 가상의 자동차를 주차하거나 폭탄으로 주차된 차를 단속하며 돈을 모아 경쟁하는 놀이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iOS3.1.2 이상의 애플 기기)에서 즐길 수 있다. 현재 위치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므로 위치정보를 켜둔 상태여야 하고 MMO 타입의 게임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여야 즐길 수 있다.

“포스퀘어와 마이타운이 주된 연구대상이었는데 포스퀘어의 경우, 내 주변의 팁을 본다거나 쓴다거나 하는 유틸리티로도 알려져있지만 실제론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메이어가 되기 위해 단순한 체크인 액션만을 할 뿐 이란걸 데이터로 확인했습니다. 누가 뭐라던간에 포스퀘어는 체크인 게임인거죠. 마이타운의 경우엔 완전히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데 – 실제로 사용자도 3백만 명 이상으로 포스퀘어보다 많고 체크인 빈도수도 높음 – 점점 게임이 복잡해지고 있었어요. 정보량도 너무 많고 보통 사람들이 쉽게 시작하기엔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결국 사용자들이 위치기반으로 아주 간단한 액션과 룰로 즐길 수 있는 심플한 놀이에 관심이 있어하고 반응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고 이걸 어떻게 간단한 UI와 룰로 풀어낼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습니다.”

– 최근 모바일 게임들도 페이스북 게임처럼 바이럴 요소를 엮어주는 플랫폼과 연계되는 추세인데 주차왕
은 어떤 플랫폼과 연계돼 있는지?

“트위터 계정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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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왕의 트위터 로그인 화면
에 별도의 가입 과정이나 개인정보 교환/저장등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처음엔 엔지모코의 플플이나 오픈페인트, 심지어 애플이 만들고 있는 게임센터까지도 고려해봤지만 현시점에선 모두 테스팅을 열심히 하고 있는 플랫폼들이라 선뜻 사용하는 데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왜 페이스북 기반의 게임들은 많은데 트위터 기반의 놀이는 없을까. 트위터는 훨씬 더 심플하니까 PC상의 플래시 게임보단 모바일 환경의 간단한 게임들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도 들었고요.

결국 랭킹 서버와 친구 초대/관리 모듈 등은 다 직접 만들었지만 트위터와 타이트하게 연계되는, 어떻게 보면 트위터 클라이언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화면 곳곳에서 트윗을 날릴 수 있게 개선할 예정입니다.”

– 그럼 주차왕은 어떤 놀이인지?

“포스퀘어가 실제 장소에 체크인하는 횟수로 특정 지역의 주인이 되는 놀이라면, 주차왕은 실제 위치에 체크인하는 행위가 두가지로 나뉩니다. 가상의 차를 ‘주차’하거나 주차된 차를 ‘폭탄’으로 단속하거나. 주차한 후 시간이 지나면 분당 10만큼의 골드를 벌 수 있는데 이렇게 골드를 모으거나 아니면 폭탄으로 반경 150미터 안에 있는 주차된 차들이 벌어들인 골드를 빼앗을 수 있죠. 골드를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바로 주차왕이 되는 겁니다. 랭킹을 매주 리프레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주에 성적이 안좋았던 사람도 언제든지 다음주에 좋아져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본 콘셉트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주차왕의 메인 지도 화면. 내 차는 파란색, 친구 차는 녹색, 다른 차는 회색의 주차 미터 아이콘으로 표시
되며 현재 위치에서 반경 150미터 안의 어느 위치에나 주차시킬 수 있다.

소셜한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해 트위터 친구들을 추가해서 친구간에는 현재 위치에 관계없이 ‘워프’할 수 있는 기능도 만들었죠. 친구가 많으면 그만큼 여러 동네에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속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편하게 돈을 벌 수는 없는 것이 다른 어떤 사용자가 언제 폭탄을 터뜨릴지 모르고 경찰봇이 랜덤하게 돌아다니며 단속하기 때문에 늘 아이폰의 푸시 알림에 주의하며 수시로 앱을 체크해 봐야하죠. 계속 앱을 실행해서 들여다보는 놀이라기 보다는 어느 위치에 갔을때 간단하게 체크하고 필요한 액션을 하면 끝인 것이 이 놀이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앱을 빠져 나가 있을땐 푸시 알림으로 게임의 주요 상태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마치 문자를 받고 그에 반응하는 것과 같이 놀이의 경험이 현실 생활에 이어지는 것, 간단하지만 중독적인 모바일 놀이, 그것이 바로 주차왕이 표방하는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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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150미터 안에 주차된 차들을 단속해서 골드를 빼앗을 수 있다. 하루 3개의 폭탄이 기본 지급되며 매일 리필된다.
– 그렇다면 수익 모델은 어떻게?

“앱은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이 상태로도 즐기는 데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애플이 제공하는 인-앱-퍼쳐스를 사용하여 단속을 막을 수 있는 실드, 추가 폭탄, 차고 확장 등의 아이템을 부분적으로 유료화해 수익을 거두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재 있는 위치를 벗어나 단속할 수 있는 ‘미사일’ 등의 추가 아이템들을 계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가며 수익을 올릴 예정이에요. 영문 버전도 함께 준비해서 릴리즈했기 때문에 아이튠즈 계정을 통해 활발한 거래가 일어나는 외국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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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왕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kr/app/id381223755?mt=8

웹으로 보는 주요 도시별 주차 상황판:

http://kop.nemostudio.net:8080/parkingWeb/kopMap.html

주차왕은 이런 놀이: http://blog.nemostudio.net/150091828662

주차왕 간단 데모 영상: http://blog.nemostudio.net/150090928712

팀 블로그: http://nem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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