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에는 아직 낯선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가지 질문을 드리자면,평소에 쇼핑을 하실 때 붐비는 곳이 좋나요 한적한 곳이 좋나요?
저 같은 경우는 한적한 곳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혹여나 쇼핑하는 곳이 붐빈다면 쇼핑 할 마음이 떨어지게 되죠.저와 비슷한 생각이라고요? 그럼 Avoid the shopping crowds 어플리케이션이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쇼핑상점의 붐비는 정도를 알아서 알려주기 때문이죠. 그럼 이것의 컨셉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컨셉
이 어플리케이션은 네덜란드 출신의 They 라는 개발팀이 만들었습니다.
애초 목적은 미디어홍보와 같은 영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일자별로(특히 주말,축제기간)에 상점의 붐비는 정도를 공유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는 독특한 가치를 어필한 것이죠. (단,현재 네덜란드에서 Centrum, 9 Straatjes, Zuid , ArenA . 이 4개의 상점만 자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셜미디어의 사용자정보를 이용해 자료를 나타냅니다. 사용자들이 하는 페이스북 위치공유,인스타그램 사진 업로드,트위터의 위치기반 트윗 등을 토대로 현재위치에 대한 자료를 분석합니다. 또한 라이브 웹캠을 이용해서 개발자들은 실시간으로 상점이 얼마나 붐볐는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한 후,사용자들은 막대그래프를 통해 얼마나 상점이 붐볐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또한 “한적함”,”붐비지는 않음”,”붐빔”,”아주 붐빔”,”포기하는게 좋음”으로 사용자들이 상점상태를 쉽게 이해하도록 해줍니다. ”They”개발팀은 비슷한 기능을 박물관이나 해변,스키리조트 등에도 추후 적용시키고 싶어 합니다.
아래의 비디오는 어플리케이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상세히 보여줍니다. 재밌으니 한번 구경해보세요~
Avoid The Shopping Crowds from daniel rosquist on Vimeo.
기술적 특징
Avoid the Shopping Crowds는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사용해 상점의 체크인을 분석합니다. 각 소셜미디어에서 제공하는 api를 연동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게 특징인데, 이 부분은 각 소셜미디어 기술지원팀에게 문의한다면,개발자 입장에서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모아진 데이터를 분류,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은 구현하는 데 있어 까다로운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말씀드렸다시피,독특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은 타사가 쉽게 비지니스모델을 베끼지 못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사용자를 위해 보다 정확한 자료를 보이는 독특한 알고리즘를 개발하는 것은 까다롭지만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잠재적 기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개발팀은 머지않아 박물관,해변,스키리조트에도 비슷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싶어합니다. 개인적으로 더 생각해본다면, 이것 외에도 영화관,음식점,놀이기구 등에도 적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놀이공원가면 줄서느라 피곤하시죠?^^;;)또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오프라인 마케팅효과 측정에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특정 이벤트/광고 후에,오프라인상에서 방문객들의 반응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마케팅회사/광고주/이벤트회사들에게 매력적인 도구가 될 것입니다. 또는 오프라인이벤트를 벌일 때, 어플을 이용해 평균적으로 상점의 붐비는 정도가 큰 요일을 타겟으로 해서 이벤트를 벌이기도 쉬울 것입니다. 이런 데이터 활용의 이점을 내세운다면, 다른 회사와 파트너쉽 구축 및 2차적인 수익창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어플리케이션은 어떠셨나요?개인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수어플로의 자격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요즘 바쁘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쇼핑시간을 절약하고 좀 더 여유롭게 여가를 즐길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글 : onlinebiz
출처 : http://onlinebiz.kr/archives/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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