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유의해야 할 태도와 비즈니스 접근법부터 인생의 깊은 교훈이 담겨 있는 명사들의 연설까지 한 번쯤은 여러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비디오 클립들을 번역하여 연재합니다. 번역에는 이종욱 (Mikey Lee)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저명한 심리학자 필립 짐발도 교수가 개개인의 시간에 대한 주관적 관점이 그들의 삶, 행복, 그리고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강연한 영상입니다.
필립 짐발도 교수에 따르면 사람들이 살고 있는 시간대를 크게 6개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둘에는 과거, 둘에는 현재, 그리고 나머지 둘에는 미래지향적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지향적인 사람들에는 과거의 좋은 기억들에 초점을 맞추어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하길 좋아하기도 하고, 또는 반대로 실패나 후회와 같은 잘못되었던 일들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재지향적인 사람들에도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하나는 쾌락주의의 형태로 새로움과 즐거운 자극을 추구하며 나머지 형태로는 정해진 운명을 믿는 무계획자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기 보다는 일을 하도록 교육된 미래지향적 인간으로서 사후세계를 믿기도 하고, 스스로 열심히 일하는데서 얻어지는 성과를 믿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심리학자 레빈은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문화에 따라 서로 다른 ‘인생의 속도’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이는 나라마다, 심지어 도시 간에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사람들 간에 서로 다른 ‘시간 관점’을 이해하는데서 타인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기가 시작될 수 있다고 하니, 오늘은 한 번 각자가 속한 시간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
이제 아이들의 두뇌는 디지털 방식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곧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의 교육방식에는 절대로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보기좋은 그림조차 없이 가르치는 다시 말하면 지루하고 피교육자에게는 아무 통제권이 없는 수동적인 교육말입니다.
우리는 테크놀러지가 젊은 사람들의 두뇌를 바꾸는 힘을 과소평가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더이상 손목시계를 착용하지 않아요. 한 가지 기능만을 위한 기계이니까요. 그들은 그런 단일목적기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지요. 그들이 살고 있는 디지털 사회는 1초가 중요한 공간입니다.
현재 우리 문화는 근본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이 우리들의 과거모습이랑 완전히 다른 존재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시간 혁명’의 영향으로 말이에요.
저는 인생의 많은 퍼즐들이 자신과 남의 ‘시간 관점’을 이해할 때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상호 간의 충돌들 중 대부분은 ‘시간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는 타인에 대한 편견을 제거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본 강연은 RSA Animate에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의 일환으로 무료로 배포한 바 있는 여러 강연 중 하나입니다.
번역 : 이종욱 (Mikey Lee)
출처 : http://goo.gl/0vt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