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클립 #6] 다큐멘터리 : 애플에서 퇴임한 31세 스티브 잡스의 다음(NeXT) 도전

스타트업이 유의해야 할 태도와 비즈니스 접근법부터 인생의 깊은 교훈이 담겨 있는 명사들의 연설까지 한 번쯤은 여러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비디오 클립들을 번역하여 연재합니다. 번역에는 이종욱 (Mikey Lee)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애플이 훌륭한 회사가 된 이유가 중 하나는 초기에 그것이 심장(열정)으로부터 세워졌기 때문이야. 내가 바라는 가장 큰 소원은 우리가 넥스트를 심장으로부터 세워 나가는 거야. 그리고 우리 회사에 취직하려는 사람들이나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들, 혹은 우리에게 물건을 판매하려는 사람들이 그걸 느꼈으면 좋겠어.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가 우리가 이 일에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가 우리가 진심으로 학습환경 개선을 열망하기 때문이란 것을 말이야. 돈 한 푼 벌기 위해서나, 그냥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말이야.

그가 세운 애플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은 31세의 스티브 잡스는 캘리포니아주의 레드우드시티에 넥스트(NeXT)라는 이름의 새로운 컴퓨터 회사를 설립합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넥스트스탭은 후에 애플사와 합병하며 MAC OS X의 전신이 되기도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볼 수 있듯 그는 회사의 비전을 강조하고 공유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질책을, 그리고 끊임없이 그들이 가고자 하는 지향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리스트를 적어 나가고 있는 중에 문득 생각이 났어. 우리 회사가 90일 밖에 안 됐다는 사실을 말이야! 그래서 우리가 알게 된 것을 돌아보았는데, 우리가 90일 동안 얼마나 먼 길을 걸어 왔는지 정말 경이롭더라.

우린 바뀌어야 해. 이제 우리가 바뀔 시간이야. 그리고 내가 보기에 우리에게 없는 것, 나한테서나 우리 중에서도 충분히 보이지 않는 건 바로 스타트업 정신이야. 다시 말하자면 보다 큰 그림의 관점에서 봤을 때 개개의 전투들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쟁에서 패하는 실수를 범하면 안 된다는 거지. 그 전쟁은 ‘생존’이라는 전쟁이고, 우리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때까지 ‘돈이 바닥나지 않게 하기 위한’전쟁이야. 

 스티브 잡스는 그의 나이 29세 때 이미 대기업을 구축했습니다. 그는 거부가 되었고 천재 창업가로서의 명성도 얻은 상태였으며, 그가 개인컴퓨터 업계 자체를 탄생시켰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그를 31세의 나이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끔 만든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영상에서 볼 수 있듯 그 답의 일부분은 역사에 무언가를 공헌하고 싶은 그의 욕구에 있는 듯합니다. 

저는 그것을 어느 학교에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느꼈어요. 교실 안에 3~4학년 아이들이 모여 있는 걸 보았는데 반 전체에 애플2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그 아이들은 새로운 인사이트와 함께 저희 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경험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때 문득 머릿 속에, 정말 소수의 사람들이 디자인한 이 기계가(애플 2의 경우 네 사람 정도가 되거든요) 제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넘겨지고, 대량생산이 되고, 마침내 그 기계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손에 들어갔는데, 그 시작은 이렇게 작은 씨앗에서 비롯되었다는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모든 것이 아이디어 하나에서 출발했다는게 말이에요. 세상에 무언가를 심었을 때, 그것이 자라나서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다는게 말이에요.

번역 : 이종욱 (Mikey Lee)
출처 : http://goo.gl/0vt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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