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 Block 은 “free block”스타일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사용자의 시간과 메모를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메모들은 사용자가 선택된 스타일로 화면에 나타나며 중요한 메모 블럭은 좀 더 크게 표시할 수도 있다. 이 앱이 가진 특색으로는 ‘버튼이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블럭을 정렬하는 것부터 메모를 수정하는 것까지 제스처 하나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료 앱임에도 불구하고, Remember – Block은 지난 1월에 한국 앱스토어 유료 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앱은 12개 국가의 생산성 카테고리에서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고, 앱 번역과 혁신 분야를 포함한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Remember – Block은 한국 사용자보다 더 많은 해외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앱을 개발한 DesignPlusD는 2012년 2월 이동인 대표와 박상수, 남기찬 두 명의 개발자에 의해 설립되었다. 회사를 설립하기에 앞서, 이동인 대표는 도스시절부터 C, C++, Basic, Pascal 그리고 C# 등의 여러 언어로 프로그래밍을 한 경력을 가진 14년차 개발자이다. 그는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앱들에 만족하지 못해 스타트업 설립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스타트업을 하게된 계기는 제가 사용해야 하는 앱들이 너무나 불편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앱스토어를 뒤져도 제가 원하는 시간관리 앱을 찾을 수가 없어서 직접 창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온 기찬씨와 상수씨에게 창업을 제의했고, 그 두 명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바로 창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동인 대표는 DesignPlusD가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하여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비슷한 컨셉의 생산성 분야 앱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희는 직장인들이 모바일 폰을 사용하여 업무를 보는데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분야 전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메모, 미리알림, 시간관리 앱들을 추가로 준비중에 있으며 이러한 비즈니스 앱을 사용하면서 생산되는 개인화 정보들을 통합하여 타임라인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앱과 서비스들을 올해 안에 하나씩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Remember – Block은 현재 IOS에서만 사용가능하지만 올 하반기에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회사는 글로벌 진출을 돕는 엑셀러레이터 Sparklabs의 엑설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다. 이 대표는 이것이 해외 유저들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저희처럼 해외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준비중인 스타트업의 입장에서는 스파크랩에 참여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스파크랩은 해외 현지 멘토들과 연계시켜 주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 가장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파크랩은 2기 선정 후 공식적인 모임이 시작하기도 전에 저희에게 가장 도움이 될만한 해외 유명 VC들과 기업가들을 멘토로 소개시켜 주었고, 멘토들은 메일을 통해 저희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모임이 시작되면 다양한 교육과 폭 넓은 네트워킹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Remember – Block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DesignPlusD의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 Andy Tebay
출처 : http://goo.gl/mNgvb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