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TOP10 안에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진입시키려면 도대체 광고를 얼마나 해야 할까요. 앱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트레이드몹(www.trademob.com)이 앱스토너 순위권에 얼마나 비용을 지불해야 올라갈 수 있을지를 분석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해 눈길을 끕니다.
내용을 보면 맨 위에 삼각형으로 앱 설치가 늘어나는 과정이 보입니다. 노란색 부분은 돈을 지불한 광고를 통한 설치(Purchased Install)를 나타내고 흰색 부분은 랭킹 등을 보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설치한 자연 설치(Organic Install) 부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광고를 통한 설치는 짧은 시간 안에 앱 손위를 높일 수 있지만 결국 자연 설치도 따라와야 폭넓은 설치가 이뤄지겠죠.
어쨌든 이런 비용을 계산해보면 보통 광고 설치는 회당 평균 1달러, 자연 설치는 말 그대로 비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종합하면 결국 광고 설치와 자연 설치에 각각 0.5달러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앱 종류에 따라서는 자연 설치 비율은 다르다고 합니다. 게임 앱이라면 광고 설치를 유도하면 첫 3일은 1회 광고 설치당 자연 설치가 1번 꼴로 발생하지만 게임이 아니라면 광고 설치 1회당 자연 설치는 0.65회 꼴이라는 것이죠.
게임의 경우 광고 기간 동안 CPI (Cost Per Install)와 eCPI (effective Cost per Install) 비율을 국가별로 평균을 내보면 이탈리아를 뺀 나머지 국가는 eCPI값이 CPI의 절반 이하입니다. 하지만 게임이 아니라면 같은 조건에서 eCPI값은 CPI보다 40% 낮아진다고 합니다.
인포그래픽 마지막에 나온 건 앱스토어 TOP10 순위에 들려면 국가별로 필요한 앱 설치 개수를 나타낸 것입니다. 무료 앱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에선 TOP10에 오르려면 8만 개는 설치되어야 합니다. 영국은 2만 6,000개, 비교 대상 중 가장 낮은 스페인에선 7,000개면 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미국 내 앱스토어 순위에서 TOP10에 오르려면 게임이 아닐 경우 8만 설치를 위한 eCPI 비용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되겠죠. 1.2달러를 들이면 모두 9만 6,000달러 가량이 든다고 합니다. 반면 게임이라면 8만 설치 기준으로 5만 6,000달러(0.7달러)를 쓰면 되는 셈입니다. 이 정도 광고 예산을 쓴다면 미국 내 앱스토어 순위에 올릴 만한 적정 액수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이 빠진 단순 계산이긴 하지만 참고는 될 만할 것 같습니다.
인포그래픽 원문은 이곳(http://www.trademob.com/infographic-calculating-the-cost-of-a-top-10-rank-in-the-app-store/ )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 : lswcap
출처 : http://lswcap.com/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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