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달간 진행된 2013엔턴십의 마지막 오프라인 일정이 지난번 엔턴십마켓(2013/04/30 – [2013엔턴십] – [2013엔턴십] 네번째 커리큘럼 수행 내용.(엔턴십마켓))과 동일하게 D.CAMP에서 진행 됐습니다.
이날의 진행은
- 마이리얼트립 백민서 부대표님의 ‘지난 1년반의 창업 기간 동안 느낀점 공유’
- 22개팀의 3분 스피치 및 모의투자
- 류중희(올라웍스 창업자) 멘토님의 ‘창업에 대한 10가지 FAQ 그리고 개인적인 답변들’ 강의
- 데모데이 10개팀 선정, 발표
의 순서로 진행 됐습니다.
1. 마이리얼트립(http://myrealtrip.com/)
- 사람들에게 현재 모습 넘어 펼쳐질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
- 스타트업은 마치 마리오게임 – 각각의 스테이지가 존재. 따라서 자신들의 스테이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이 중요.
- 지금 모습이 부족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묻고 개선해 나가며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는 일.
- 태도: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인정하며 묻고 배워나가는 것
- 자연스러움: 시장에는 흐름이 존재하고 개인에게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존재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집중하며 자신이 할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시장의 흐름과 만나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일이 이루어짐.
마이리얼트립의 이야기가 끝난 이후에 본엘젤스 장병규 대표님의 코멘트가 이어졌습니다.
본엔젤스는 마이리얼트립에 투자한 회사 입니다.
본엔젤스 장병규 대표님 코멘트
- 마이리얼트립 스피치를 듣는 것은 이번이 2번째인데 투자하길 잘한 것 같다. 칭찬하고 싶다.
- 위의 이야기들이 정론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정론을 이해하고 끝없이 수행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 사실 마이리얼트립은 슈퍼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슈퍼팀이라고 사업을 잘하는 건 아니다. 그러니 슈퍼팀이 아니라고 주눅들 필요 전혀 없다.
- 또한 이런 선배들의 경험을 공유 받을때 과정을 물어라. 결과에 대해서 묻는 것은 언어유희에 불과할 확률이 높다. 경험의 과정에서 배울점을 묻고 얻는 것이 중요하다.
2. 24개팀의 3분 스피치 및 모의투자
2013엔턴십에는 약 140개의 비즈니스 모델이 등록됐고 이중 워크숍 3분 스피치는 24개팀이 선정 됐습니다. 이 24개팀의 3분 스피치를 들으면서 참가자들이 각각 총 1억원의 가상머니를 투자했고 수익률 또한 계산해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 받은 2팀은 인기상으로 2013년 8월 31일 이화여대에서 개최되는 데모데이에 참가 할 수 있었습니다.(총 10개팀)
제가 준비하고 커리큘럼을 수행했던 ‘라이드위드(http://www.strikingly.com/ridewith) 또한 22개팀에 선정되어 3분 스피치를 진행했습니다.
3. ‘창업에 대한 10가지 FAQ 그리고 개인적인 답변들’
류중희 멘토님은 올라웍스를 창업하셨고 인텔과 회사 M&A를 성공 시키신 스타트업계의 동네형 이십니다.
- 스타트업계의 동네형을 활동하다 보니까 많은 질문과 상담을 받는다. 근데 너무 많이 반복되는 질문들이라 이렇게 정리를 해버렸다.
- 내가 주는 답은 정답이 아닌 그냥 내 생각이다. 참고 해서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려라.
- 스타트업은 Start & Up이다. 시작 그리고 올라가기 인데 시작이 정말 어렵고 시작 했으면 올라가야한다. 세상의 현상을 유지하거나 더 안좋게 만들려고 하는게 아니며 뭔가 더 좋게 만들어 보려고 하는 것이다.
(1) 자신에 대한 질문 – ‘제가 창업을 할 만한 자격이 있을까요? 해도 좋을까요?’
: 스스로의 확신 없이 다음 단계는 없다. 욕구에 보다 솔직해라. 내가 무엇을 위해 창업을 하는 것인지 명확히 이해하고 솔직히 말해라.(돈, 명예, 멋있어 보이는 것 등) 그래야 내가 행복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2) 가족 – ‘결혼 했는데 애가 있는데 창업해도 좋을까요?’ , ‘결혼 하셨어요? 애는 있으세요?’
: 질문을 받기도 하고 내가 하기도 한다. 창업은 무조건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절대 팩트와 계획만 말해야 하며 감정적으로 호소하지 말아라. 팩트와 계획을 듣고 논리적 동의한다면 그때 해라.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창업은 스트레스 수치가 엄청 높고 따라서 집에서 스트레스를 풀게될 확률이 높은데 동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게 되면 불행해 진다.
(3) 아이디어, 아이템 – ‘이게 성공 할 만 할까요?’
: 진솔 해야 된다. 모든 아이디어와 아이템은 문제에서 부터 시작해야 하고 멋있기만 한 문제가 아니라 내가 죽기전까지 이 문제는 풀고 가겠다 라고 생각 할 만큼 나아게 진솔하고 절실한 문제를 풀어라. 그렇다면 성공 할만 할 것이다.
(4) Co-workers – ‘사람 어디서 구해요?’
: 내가 우선 좋은 사람, 자격 있는 사람이 되는 것과 소문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 창업에서 좋은 사람이란 전문성과 능력을 이야기 하고 이것은 매력으로 보여진다. 그다음 여기 저기 소문을 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반드시 좋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
(5) 멘토 – ‘멘토가 필요 할까요?’ ‘어떤 멘토를 구해야 하죠?’
: 멘토가 있고 없고는 타임머신이 있고 없고의 차이. 멘토들은 당신들이 고민하고 겪는 문제를 다 미리 겪어본 사람들이다. 따라서 앞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뭐가 문제인지 알고 있고 조언을 얻으면 그만큼 도움이 된다. 대신 내가 만들고 싶은 회사를 이미 만들었거나 내가 만들려고 하는 것을 잘아는 멘토를 만나야 한다.
(6) 돈 – ‘투자 어떻게 받죠?’
: 아이디어만 가지고 투자 받을 수 없다. 시드머니는? 자신이 활용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해 시드머니를 만들고 대신 하한선을 꼭 설정해라. 돈 뿐 아니라 시간도 투자고 모든게 투자다.
(7) 법인설립 – ‘언제 법인을 설립하는게 좋을까요?’
: 만약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면 최대한 늦게 퇴사하는게 좋고 퇴사 다음날 법인을 설립하는게 베스트다. 그전에 한명이 풀타임으로 근무 가능하다면 그 한명이 빨리 법인 설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람은 공증된 소속감을 갖고 있을때 스트레스 레벨이 낮고 목표가 명확해 지기 때문이다.
(8) 지분 – ‘지분 분배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한 사람이 무조건 메이저한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50%)이상. 이이서 봉급은 높게 상정하는 것이 좋고 회사에 현금이 없다면 증자를 통해 지분을 늘리는게 좋다. 그런데 이 방법은 보험료가 오르기 때문에 스톡옵션을 발행하는 것을 많이 한다. 즉, 스타트업이니까 돈이 없어 서로의 가치를 낮추는 일은 하지 말라는 뜻이다.
(9) 제품개발 – ‘제품은 어떻게 개발해야 하나요?’
: 제품 개발에서 중요한 건 두가지. 완료기간과 달성할 목표 숫자 설정이다. 완료기간을 지키는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현실 가능한 완료기간을 정하는게 방법이다. 또한 목표 숫자는 명확한 기간, 정확한 숫자 예를 들면 2013년 11월 까지 앱 다운로드숫자를 200만으로 만든다. 등으로 정확하게 명시해라
(10) 차별화
: 아이템 부터의 차별화가 아니다. 구성원의 히스토리, 회사 인테리어가 차별화가 아니다. 창업은 절대 발명이 아니다.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과 현실화 의 과정이 차별화이고 그 안에 철학을 녹이는 것이 남들과 달라지는 가장 빠른 지름길 이다.
4. 데모데이 10개팀 선정, 발표
엔턴십 데모데이는 엔턴십을 수행한 팀중 10개팀을 선발해 2013년 8월31일 이화여대에서 큰 규모로 개최되는 IR형식의 행사 입니다.
모의투자 결과
- 하루에 9개의 재밌는 동영상을 발송 해주는 동영상 구독 서비스 9videos
- 셰프의 레시피와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까지 배송해주는 저스트 키친
2팀이 선발됐습니다.
나머지 8개 팀은 포함 총 10개팀은
1. IUCompiler with Mango IDE
2.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 “저스트 키친”
3. 뷰레카
4. 맞춤형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션서비스
5. Sweet Happiness
6. 모바일앱 베타테스트 플랫폼 (앤벗)
7. 슬로펀드 – 건강한 먹거리 예약 구매서비스
8. 9 videos
9. 라이드위드(히쳐)
10. 풋플러
라이드위드도 포함됐고 제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힌트 정도를 얻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잘 해보려고 합니다.
// 데모데이 10개팀 선정, 발표 사이에 권도균 멘토님의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4. 권도균 멘토님
- 그동안 엔턴십이 도움이 됐습니까? 다른 것 없이 어떻게 가정을 세우고 그것을 검증 하는지 배웠다면 얼마든지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이 10개팀에 선정되지 않았다고 당신의 사업이 끝났나요? 계속 할꺼죠? 그게 중요한 겁니다. 이 10개 팀 중에 똥볼 차는 팀 꼭 나와요. 계속 당신의 사업을 하세요. 그게 휠씬 중요합니다.
- 우린 계속 만날꺼고 도와드릴 겁니다. 한번 프라이머는 영원한 프라이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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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엔턴십워크샵까지 지난 두달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한국에서도 투자회사가 전면에 나서 이런 커리큘럼과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그 혜택을 누리고 있는 제 자신은 참 행운이다’라는 생각도 했구요.
이 과정을 통해 배우고 얻은 혜택으로 아웃풋을 내고 그것을 다시 누군가에게 혜택으로 돌려 줄 수 있는 기회를 열심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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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5 – [2013엔턴십] – [2013 엔턴십] 첫번째 커리큘럼 수행 내용.
2013/04/23 – [2013엔턴십] – [2013 엔턴십] 두번째 커리큘럼 수행 내용.
2013/04/25 – [2013엔턴십] – [2013 엔턴십] 세번째 커리큘럼 수행 내용.
2013/04/30 – [2013엔턴십] – [2013엔턴십] 네번째 커리큘럼 수행 내용.(엔턴십마켓)
2013/05/07 – [2013엔턴십] – [2013엔턴십] 다섯번째 커리큘럼 수행 내용.
2013/05/30 – [2013엔턴십] – [2013엔턴십] 여섯번째 커리큘럼 수행내용.
2013/06/10 – [2013엔턴십] – [2013엔턴십] 일곱번째 커리큘럼 수행내용.
글 : 권영인
출처 : http://goodjobk.tistory.com/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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