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컬 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핀들(Spindle)을 인수했습니다. 스핀들은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라온 위치 정보가 담긴 글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주변에서 갈만한 곳을 추천해 주는 로컬 검색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스핀들은 “당신 주변에서 지금 어떤 일이 있는지(What’s happening nearby right now?)’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인데, 이번에 트위터가 인수했네요.
Welcome! “@spindle: Exciting news: Spindle has been acquired by @Twitter and joins the flock! http://t.co/zJdccsGKto”— Twitter Comms (@twittercomms) June 19, 2013
현재 뉴욕에 근거를 두고 있는 스핀들 팀은 트위터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옮겨가고 서비스는 종료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고려할 때 이번 인수는 재능인수(talent aquisition)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향후 트위터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핀들이 추구했던 로컬 검색 서비스를 트위터 내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위터가 스핀들 인수를 통해 로컬 검색 및 추천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포스퀘어와 페이스북의 근처(Nearby)와 정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스퀘어는 체크인하는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40억회가 넘는 체크인 정보를 바탕으로 장소 추천 서비스로 변신하고 있는 중이고, 페이스북 근처도 친구들의 체크인 정보를 보여주는 것에서 주변에서 갈만한 장소 추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새롭게 진입하는 로컬 검색 및 장소 추천 서비스가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궁금하네요. 근데 트위터 내에 새로운 메뉴가 생기는걸까요? 아님 트위터 음악처럼 별도의 앱을 출시할까요?
아래는 트위터가 인수한 스핀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 : 버섯돌이
출처 : http://goo.gl/yW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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