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가 7월 9일(현지시간)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앱스토어는 지난 2008년 7월 10일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앱스토어에 가보면 5주년을 기념하는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5주년을 의미하는 앱과 게임 5개씩을 선정해서 한정 기간 동안 무료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보면 이정표, 그러니까 타임라인도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7월 10일을 보면 앱스토어가 62개국에서 문을 열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9년 1월 16일 5억 다운로드를 넘어섰고 얼마 지나지 않은 4월 4일에는 10억 다운로드를 돌파합니다. 기록적인 성장입니다.
2010년 2월 앵그리버드가 인기를 끌었고 4월 3일에는 아이패드가 첫선을 보입니다. 2011년에는 10월 4일 아이폰4S를 발표했죠. 같은 기간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는 180억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넘어섰고 월간 다운로드도 10억에 이릅니다.
지난해 3월 15일 앱스토어는 250억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250번째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은 디즈니의 ‘Where’s My Water?’라는 게임입니다. 앱스토어는 올해 5월 16일 500억 다운로드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7월 10일 5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죠.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앱스토어가 내년이나 늦어도 2015년까지는 1,000억 다운로드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 앱 시장 규모는 154억 달러 가량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성장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앱 시장 규모가 25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 바 있습니다.
가트너의 예측에 따르면 앱 시장은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15년에는 450억 달러 수준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애플은 지난 5년 동안 앱스토어를 통해 앱 시장을 선도해왔습니다. 물론 이젠 시장을 홀로 개척하는 대신 독식을 했던 구조와 달리 경쟁 구도가 갖춰지고 있고 애플 스스로로 스티브 잡스 사후 새로운 도전을 과제로 남겨둔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5년 타임라인에 남을 내용이 뭘까 궁금하군요. 물론 앱 시장 자체의 성장률이 향후 몇 년 동안 지금보다 더 기록적인 성장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긍정적인 방향이 적어도 한동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요.
글 : lswcap
출처 : http://lswcap.com/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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