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시간 동안 공익 아이디어를 모바일 앱으로 만들라!’
윤리적 소비와 인권 등 사회문제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면, 웹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제한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웹 서비스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내는 행사가 열린다.
희망제작소와 다음세대재단은 다음 달 4일까지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www.sicamp36.org) 참가자와 시민 아이디어를 모은다고 22일 밝혔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8월7~11일 네티즌 투표를 통해 6가지로 추려진 뒤에, 9월27~29일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청년일자리허브’에서 36시간 동안 열리는 캠프에서 프로그램으로 개발된다. 캠프에서는 수상작을 뽑아 상금을 주고, 서비스를 실제로 운영하며 보완한 뒤 연말에 최종 결과물을 공개하는 파티도 연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총 177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이 가운데 아르바이트생들의 노동 환경에 맞춰 근로기준법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알바지킴이’, 비어있는 공공장소를 예약하는 웹사이트인 ‘해피스페이스’ 등이 개발됐다. 이런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영국에서 2008년 처음 시작됐으며, 국내에선 올해로 4번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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