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 사이람, 다음소프트, 이노버즈, UX 코리아 같은 다양한 기업들이 저마다 기술을 뽐내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소셜 분석 시장에 랭크웨이브가 뛰어들었다.
랭크웨이브는 8월 19일부터 자체 소셜 네트워크 분석 알고리즘과 분석 방법론에 기반한 소셜 네트워크 분석 서비스 ‘빅큐브(http://bigcube.rankwave.com)‘의 오픈 베타를 실시한다.
빅큐브는 페이스북 데이터 중 기업과 마케터가 원하는 데이터를 수집한 후 분석하되 인구 통계학 데이터, 소셜 영향력, 관심사 분석, 스타일 분석, 비교 검색 리포트 등을 성별/연령별/거주지역/이용패턴/스타일 등의 필터 요소를 활용하여 사용자 Needs에 맞게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13년 1천만 Active User가 활동하는 페이스북 데이터를 먼저 분석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소셜 미디어에 대해서 분석이 가능한 빅데이터 엔진으로, 복잡한 큐브의 퍼즐을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내자는 의미로 ‘빅큐브’를 정했다. 빅큐브는 업계 최초로 개인의 프로필 분석과 이용 패턴, 스타일 등을 분석하여 고객 타겟팅을 정밀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로써 페이스북에서 영향력자를 발굴하여 마케팅 메시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인 MSN을 제치고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면서 800만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했던 네이트온 개발의 주역들이 모인 회사답게 빅데이터 및 소셜 분석 기반 기술력이 탁월하다. 군집분석, 평판분석이 아닌 ‘큐브로직’ 이라는 자체의 소셜 랭크 알고리즘(SNS 포스트, 댓글 수, 반응 속도, 반응 빈도를 종합한 소셜 스코어 알고리즘)을 개발하였으며, 자체 분산 병렬 처리 기반 기술과 배치 처리 및 분산 파일 관리를 하는 ActionMAP 기술 (하단 설명)을 개발하여 빅데이터 및 소셜 분석을 하고 있다.
심성화 랭크웨이브 대표는 “그동안 많은 소셜 미디어 분석 서비스들은 키워드 및 연관 키워드/컨텐츠 위주의 분석이 중심이었다. 이는 주요 이슈에 대해서 전체 총량과 추세를 분석하는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타겟 그룹을 설정할 수 업는 등 한정적인 요인이 많아서 실무에서 활용하기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라며 “빅큐브는 개인의 프로필과 랭크웨이브의 큐브로직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인 데이터와 사람과 관계, 이용 행태 및 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한 단계 더 진보한 소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빅큐브의 강점은 소셜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에 대한 광범위하고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요일, 시간대 별로 마케팅 타겟으로 설정한 유형의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활동 행태’에 대한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다. 마케팅을 집중해야 하는 타이밍을 적합하게 설정한다면 기존 대비 30~35%의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유저를 30여 가지의 ‘스타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스타일’ 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요소 중에서 사용자간 포스트에 대한 반응 빈도, 속도, 간격 등 사용자의 평소 행동 패턴을 수집 및 모니터링하여 패턴에 대한 확률 분포에서 지수를 조합하여 지수화 및 스타일를 정의하는 랭크웨이브만의 행동 패턴 분석 서비스이다.
최근 소셜 마케팅에서는 ‘영향력자’ 를 발굴하여 빠르고 광범위한 확산을 시키는 Influencer Marketing이 새로운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빅큐브에서는 이 추세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해당 마케팅에 최적화 된 영향력자를 발굴하여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는 ‘소셜 영향력’ 이라는 분석 지표로 제공하는데, 반응 속도와 친구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가령 포스팅 후 50명의 친구에게 1시간 내로 응답을 받는 사람은, 100명의 친구에게 24시간 후 응답을 받는 사람보다 소셜 영향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은 해당 영향력자를 발굴하여 집중 마케팅을 시도함으로써, 적은 리소스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활동 행태’, ‘스타일’ 외에도 10여가지의 분석 필터 요소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최근 90일 이내 기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랭크웨이브에서는 2013년 7월 15일 기준 약 1,100만명의 사용자 프로필 데이터와 120만개의 페이지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는데, 거의 모든 대한민국 사용자들을 아우른다고 볼 수 있다.
김형은 랭크웨이브 개발 팀장은 “앞으로 소셜 미디어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이나 마케터들은 보다 빠르고 광범위한 고객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제품 리더 유입, 충성고객 확보, 영향력자 발굴, 효율적인 ROI, 트래픽 향상, 매출 증대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사용자들이 생산하는 자료의 처리가 CRM 형태로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데이터 간 관계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고, 정보의 흐름과 목표로 하는 마케팅 타겟 그룹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빅큐브는 향후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진행 중이다. 정식 서비스 출시 후 유료버전의 경우 월 9만원의 정액제로 이용할 수 있고, 고급 분석 데이터와 컨설팅 및 별도의 마케팅 리포트를 받아 볼 수 있다. 기간이 늘어날 수록 할인율이 적용돼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용어설명
ActionMAP : 비정형화된 SNS 상의 데이터를 정형화 데이터로 변경한 Rankwave 시스템의 기초 분석 데이터 포맷 SNS 별로 각기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사용자의 활동 데이터에서 SNS 분석에 필요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한 기본 자료 구조로, 정형화된 자료구조를 기반으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SNS 와의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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