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스타트업] 이음, 싱글 공략도 콜라보레이션으로

소셜데이팅 이음(www.i-um.com, 대표 박희은)과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이 지난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양평 서종문화체육공원에서 2030 싱글남녀 각 50팀씩 총 100팀을 대상으로 ‘SINGLE X CAMPING'(이하 싱글 캠핑)을 개최하였다.

이음은 매일 하루 두 차례 자세한 프로필과 함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서비스로서 2010년 국내 최초로 소셜데이팅 개념을 도입한 이후 현재 약 9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상은 주로 20대∼30대 남녀로, 가벼운 일회성 만남과 진지하고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 그 사이에 위치한 소개팅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 중이다.

소셜데이팅서비스뿐만 아니라 솔로벤처인을 위한 벤처인 단체 소개팅 등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각종 이벤트로도 실천해오고 있는 이음이 올 여름을 맞이하여 옥션과 함께 2030 싱글들을 위한 신선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싱글들을 위한, 싱글들에 의한, 싱글들의 1박 2일 캠프가 바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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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본 행사의 총 응모횟수는 38,735회. 이번 행사에 당첨된 남녀 각 50팀 총 100팀은 복수응모를 제외하고서도 자그만치 10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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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은 ‘철 없는 캠핑’이라는 이름으로 본 행사를 3회째 진행해오고 있다. 앞선 두 차례의 행사들이 모두 가족캠핑을 테마로 했었다면 ‘2030 싱글들을 위한 캠핑’이라는 이번 테마는 옥션으로서도 새로운 도전이었던 셈이다.

지난 2012년 옥션에 가입하는 20대에게 이음 소개팅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양사간의 협업이 이루어졌으며 2030 신규가입자의 유치를 원하는 옥션측의 제안으로 이음이 이번 행사의 기획을, 옥션은 스폰서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싱글캠핑 행사는 G마켓과 합병하면서 국내 최대 오픈마켓으로 등극한 옥션, 그리고 2030세대에게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NO1.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이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캠핑 문화에 힘입어 함께 만들어낸 성공적인 상생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음의 협업사례는 이외에도 다양하다. 오는 9월 12일에는 ‘썸나잇파티(부제: K-DESIGN PARTY)’라는 이름으로 기아자동차와 함께 2030 회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음은 캐리비안베이에서 두 차례에 걸쳐 즉석 소개팅 센터를 진행한 바 있으며, 화장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미박스와 함께 싱글레이디 박스와 싱글맨박스라는 이름으로 단독 제품을 구성하여 모바일앱에서 한정 판매하기도 하였다.

이음의 경우 20대에서 30대의 싱글 남녀라는 명확한 타겟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층의 고객들에게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구하고자 하는 많은 타 기업들과의 협업이 매우 용이하다. 많은 기업들이 2030 고객층의 지갑을 여는데 열중하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개팅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협업 사례들로 효과적인 기업 브랜딩을 해나가고 있는 이음은 현재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여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현지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 나갈 이음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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