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을 통해 페이스북 글을 블로그나 웹페이지에 붙여 넣을 수 있는 임베디드 포스트 기능을 일부 언론사를 대상으로 제공하여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 기능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유튜브에서뿐만 아니라 임베드된 웹사이트 어디서나 볼 수 있듯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웹페이지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된 것인데, 활용할 곳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용방법은 무척 간단한데, 전체공개로 작성된 글의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클릭하여 임베드 포스트(Embed Post)를 선택해서 HTML 코드를 복사한 후 원하는 웹페이지에 붙여 넣으면 됩니다.
트위터는 이미 트윗 삽입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해당 트윗이 삽입된 헤드라인을 보여주는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 페이스북은 글을 삽입하는 기능만 제공합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전체공개로 작성된 글이라 하더라도 내 친구가 아니면 뉴스피드에서 그 글을 확인하는게 쉽지 않은데이 기능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더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올해 초에 일주일 동안의 소셜미디어 소식을 모아서 주간 소셜미디어 동향을 블로그에 연재한 적이 있는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내용을 블로그에 다시 적는 작업이 정말 만만치 않았는데, 임베디드 포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소셜 큐레이션의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고 할까요?
아래는 페이스북 글을 제 블로그에 넣어본 것입니다.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도 가능합니다. 개인 계정뿐만 아니라 페이지에 올라온 전체공개 글도 임베드할 수 있으니 기업 담당자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