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페이스메이커 펀드’ 조성으로 벤처생태계 선순환 구조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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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 기업인과 IT 기업이 참여하는 200억원대 민간 펀드 조성
  •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및 창조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본엔젤스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벤처 기업인들과 뭉쳤다.

초기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이하 본엔젤스)가 국내 벤처 기업인과 유수 IT 기업이 참여한 200억원대 ‘페이스메이커 펀드’를 조성한다.

국내 IT 산업과 초기 벤처 지원를 목적으로 조성된 ‘페이스메이커 펀드’는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처럼 선배 IT 기업인들이 후배 양성을 위한 조력자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모태펀드 참여 없이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현재까지 총 190억원이 출자 됐으며, 멀티클로징(추가 증액)을 통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에는 김정주 NXC 대표, 이재웅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 대표, 김상범 넥슨 창업자, 이택경 다음 창업자, 권도균 이니시스 창업자, 류중희 올라웍스 창업자를 비롯한 총 19명의 벤처 기업인들과 네이버, 미디어윌 등 2개 기업이 출자했다.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네이버는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펀딩을 비롯,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페이스메이커 펀드’ 참여로 자금뿐 아니라 네이버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벤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는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보여준 벤처인과 기업들의 참여로 벤처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은 출발이지만 이를 시작으로 벤처 생태계 환경 개선과 창조 경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엔젤스는 지난 2010년 4월 엔젤투자 형태에서 창업투자회사로 법인을 전환 했으며, 자본금 80억원으로 운영해 왔다. 장병규 대표와 애널리스트 출신의 송인애 이사를 비롯해 벤처 창업가 출신 강석흔 이사가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0개 회사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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