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변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실제로 우리는 주변 사람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을수도 있다. 그러고 보면 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친구인데 간혹 보면 여태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줄 때가 종종 있다. 오히려 친구보다 유명인을 더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인터넷 매체나 신문 등을 통해 유명인의 인터뷰 혹은 기사 등을 보면, 유명인이 좋아하는 음식점, 자동차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 캠브리지 지역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인 ‘PushPage’는 이런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재학생인 Meir Lakhovsky와 코넬대학교 대학원 재학생인 Jared Jaffe가 모여 만든 PushPage는 Q&A 형식의 인터뷰를 통해 응답자에 대해 알아가는 서비스이다. 마치 잡지에서 유명인의 인터뷰 기사가 나오듯, 매주 하나씩의 질문에 응답하면서 자신에 대해 알려주는 형식이다.
질문은 다음과 같다.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가장 모르고 있는 사실은?’, ‘당신이 가장 즐겨 찾는 맛집은?’ 주로 관심사, 취미, 추천 목록, 맛집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사용자는 매주 다른 질문을 받게 되고, 혹시 질문에 응답하기 곤란하거나 다른 질문을 원한다면 페이지를 새로고침하면 된다.
PushPage는 이에서 더 나아가 개인 뿐만 아니라 유명인이나 단체가 스스로를 알리는 공간으로 발전되고 있다. 유명인 역시 팬들과 좀 더 소통하기 위해 PushPage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나 기업도 PushPage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Review in Brief
사용자측면
- 프로필 작성: 기본적인 이름, 직업, SNS계정, 사진 등을 통해 자신의 프로필을 꾸밀 수 있다. 이렇게 꾸민 프로필은 곧 자신의 페이지 디자인이 된다.
- 답변 작성: 매주/매일 업데이트 되는 답변에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다. 글, 영상, 음악, 그림 어떤 매체를 이용해서도 답변을 달 수 있다.
- 코멘트 달기, 맞아! 표현하기: 지신들의 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답변에 코멘트를 달거나, ‘맞아!’라고 공감 표시를 할 수 있다.
- 검색하기: 사용자/카테고리/질문 별로 검색을 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2년
- 지원플랫폼:Web, Mobile(iOS)
- 서비스 실적:출시 이래 5,000여명의 사용자 유치
- 서비스 지역:전세계(주로 미국)
수익모델
- 개인은 무료이나, 기업체의 경우 매달 $60의 요금 지불
Comment in Brief
이제는 자기 어필시대다. 오프라인 상에서 보이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보이는 모습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왔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홍보한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좀더 드러낼 수 있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PushPage도 이러한 자기어필 서비스 중 하나다. 하지만 차별점은 좀 더 이러한 질문에 응답하는 것을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것과, 프로필 페이지가 전문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젊은 층보다는 성인들이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내에서 소셜 기능 이용도 가능하기에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동일한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비슷한 답변을 남긴 사람의 글에 댓글을 달거나 공감을 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Only One 형태의 프로필 페이지로 이용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그래서 인지 About.me 같은 페이지의 보조 페이지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페이스북에 올리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끌어모으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제공 업체: PushPage(Cambridge, MA, USA),www.pushpage.me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 창업일:2011년
- 창업(자) 배경:공동창업자인 Meir Lakhovsky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공부를 했다. 재학 중 Wiggio, Facebook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프로그래머로 인턴을 했고, 그 뒤 현재의 PushPage를 창업했다.
- 총 투자 금액:약170만 달러(Seed)
- 투자사:Rothenberg Ventures, Meridian Capital, Rose Park Advisors 외 개인 엔젤 투자자
글 : Vertical Platform
출처 : http://goo.gl/b2nX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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