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돔, 당신의 1시간 프로그램 덕분에 1달 혹은 2달에 한 번씩 스타트업에서 홍보/마케팅을 담당하시는 분들과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창업자 본인이 오시는 경우도 있고 혹은 조직에서 홍보를 담당하게 될 분들이 오시기도 하세요. 덕분에 평소에 일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 고민되는 일에 대해 생각을 나누게 될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발표하는 내용은 아무래도 제가 하는 일, 그러니까 스타트업에서 홍보하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2013. 09.26. 위즈돔 – 당신의 1시간, 꼬날 6차 앵콜 발표 자료
발표를 하면서 알게된 점 하나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미디어리스트’ 만드는 부분에 대해서 참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씀하신다는 점인데요. 사실 원래 홍보 조직이 있는 기업 혹은 홍보대행사에서 홍보 업무를 해 온 사람들에게는 이 ‘미디어리스트’라는 물건은 그냥 당연히 있는 자료인 거거든요. 선배한테 물려 받는 시험 족보 비슷한?
하지만 홍보 전문가가 없는 스타트업 조직에서 ‘미디어리스트’가 없는건 생각해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라는점을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생각해보니, 일천구백구십팔년 – 나인팀나인티에잇 – 꼬나루가 처음 홍보를 급시작하게 되었던 당시, 저 역시 이 미디어리스트라는 걸 갖고 있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도 저도 없이 미디어리스트, 어떻게 만들면 될까? 이른바 ‘미디어리스트 만들기 – 맨 땅에 헤딩 버전’ 입니다.
우선 신문/방송 기자분들 편
1. 네이버 혹은 다음 검색창을 연다.
2. 현재 우리 회사가 속한 산업군의 회사 중 가장 유명한 회사 이름을 넣어 검색한다.
3. 엑셀 파일을 하나 연다.
4. 신문명/기자명/이메일 주소1/휴대폰 번호/이메일 주소2/회사 번호/비고 순으로 표를 만든다.
5. ‘최신순’ 으로 기사 정렬한 후, 그 회사 기사를 쓴 모든 기자를 4번 리스트에 정리한다. (최근 3개월 정도의 기사를 모두 훑어 본다)
6. 휴대폰 번호는 신문사로 직접 전화해 정리한다(반드시 필요함).
다음은 전문 필자 / 블로거 편
1. 태터앤미디어 초기화면으로 출발 : 해당 분야 전문 블로거 찾아서 정리
2. 네이버 파워블로거 초기화면으로 출발 : 해당 분야 전문 블로거 찾아서 정리
3. 다음 우수블로그 초기화면으로 출발 : 해당 분야 전문 블로거 찾아서 정리
4. 교보/영풍/반디앤루니스 등 오프라인 서점으로 출발 : 해당 분야 서고로 가서 최근 화제 저서 쓴 저자 email 총정리
의외의 미디어리스트 발견 편
1. 여산통신 홈페이지에 가면 한국에 있는 거의 전 매체 문화/여성/책 담당 기자분들 리스트가 매일 매일 업데이트 된다.
2. 벤처스퀘어의 명승은 대표가 IT 담당 기자 리스트를 만들어 모두 공유했다.
벤처스퀘어 미디어 리스트 바로가기>>
글 : 꼬날
출처 : http://kkonal.com/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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