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전시장에서 사용하는 소셜 이벤트 플랫폼
기존 오프라인 박람회나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행사에 참가한 고객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기가 어렵다는 점이고, 행사에 참석한 고객의 고민은 해당 업체의 담당자로부터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거나, 참석한 사람들간의 휴먼 네트워킹이 거의 부족하다는 점이다.
참가 부스에서는 방금 상담을 위해 자리에 앉은 참가자의 정보를 모르기 때문에 별도로 이를 입력하거나 쓰는 폼을 제공했다. 고객 역시 부스에 앉은 시간의 일정 부분을 자기 소개를 하는데 써야 했기에 시간을 허비하는 시간이 많았다. 게다가 참가 부스들은 별도의 홍보 방법이 없었기에 그냥 자리에 앉아 참가자들이 오길 희망하는 수 밖에 없었다.
‘DoubleDutch’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행사를 좀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전시회 및 박람회 전문 소셜 이벤트 플랫폼이다. DoutbleDutch는 마치 소셜 네트워크 기능과 행사 가이드를 한데 모아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서비스로, 참가자와 참가부스들이 서로 자유롭고 소통하고 어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소외 받는 느낌을 되도록 받지 않고 더욱 더 열정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참가 부스 역시 자신이 원하는 고객을 모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취업박람회에서 DoubleDutch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하자. 참가 신청을 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프로필을 입력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입력된 정보는 자동으로 정리되어 참가 부스들에게 제공된다. 행사 당일 참가부스들은 이들 프로필 중에 자신의 회사와 잘 맞는 스펙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도 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가 참가 부스에 앉았을 때 패용하고 있는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해당 참가자의 프로필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급한 설문조사가 있다면? 이때도 DoubleDutch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Review in Brief
사용자측면- 행사 앱 다운로드: 행사 참가자는 DoubleDutch가 제작한 행사 앱을 찾아 다운받는다.
- 프로필 등록: 행사 전에 프로필을 등록하지 않은 참가자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프로필을 등록한다.
- 행사정보 확인: 행사 강연자, 스케줄, 참가 기업 등을 모바일 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각종 정보 열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부스, 행사 참가자 프로필 등 다양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 참가자간 소통: 참가자들끼리 모바일 상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 : 2011년
- 지원플랫폼 : Web, Mobile
- 서비스 실적 : 1,000개 이상의 이벤트 참여
- 서비스 지역 : 미국
수익모델
- 행사 규모 별로 상이하나 보통 패키지 당 $300
Comment in Brief
DoubleDutch는 기존 오프라인의 주요 행사의 가치를 배가시켜주는 이벤트 서비스이다. 행사 정보를 알차게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담고 있는 것은 물론,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추가하여 다른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런 기능을 통해 참가자는 물론 참가부스(기업)까지 좀더 효율적으로 상호 소통을 시도할 수 있다. 참가자들도, 참가부스도 누굴 만나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덜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수익은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이 지불하는 패키지 가격(약 $300)인데, 문제는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이 비용 대비 어느 정도의 효용을 획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최근 1,000만달러 이상의 펀딩 성공(Series C)은 약 32-3만원의 가격을 내고 이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얻는 기업의 효용이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 2011년에 창업하여 이미 1,740만 달러의 펀드레이징을 성공했다. Series C 라운드에 돌입했다는 이야기는 조만간 ‘Exit’의 시기가 도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IPO던, M&A던).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제공 업체: DoubleDutch(San Francisco, CA, USA),doubledutch.me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 창업일 : 2011년
- 창업(자) 배경 : 창업자인 Lawrence Coburn은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으며, 이모리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그 뒤 Nortel de Brasil, Larscom 등에서 기획자 및 인사담당자로 일하다 2011년이 되어 현재의 DoubleDutch를 설립했다.
- 총 투자 금액 : 약 1740만 달러(Venture Round, Seed, Series B, Series C)
- 투자사 : Accelerator Ventures, LaunchCapital, Charles River Ventures, Endeavor Partners, LightBank, Venture 51, Bullpen Capital, Floodgate, Bessemer Venture Partners
이해를 좀 더 돕기 위한 관련 동영상
글 : Vertical Platform
출처 : http://goo.gl/fdYM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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