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가맹점 예약, 이젠 어렵지 않아요
예약을 잡는 일은 간단치 않다. 생각한 것과 다르게 의외로 시간과 비용소모가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용실 예약을 잡는다고 해보자. 먼저 방문할 미용실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해야 한다. 그리고 직원과의 통화를 위해서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하며, ARS 서비스로 인해 다이얼을 눌러야 할 수도 있다. 만약 한 번에 담당직원과 연결이 된다면 운이 좋은 셈이지만, 보통 담당직원이 자리를 비우거나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태라는 답변을 듣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MyTime은 예약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주는 착한 예약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MyTime은 미용실부터 자동차 정비소까지 다양한 로컬 가맹점의 예약을 쉽게 도와주는 서비스로 웹과 아이폰앱을 통해 제공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없으며, 실시간으로 예약 가능한 스케줄 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예약 요청을 하고 실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이상 예약 과정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게 된 셈이다.
MyTime이 제공하는 효용은 이뿐 만이 아니다. MyTime은 Yelp와의 연동을 통해 인근의 로컬 가맹점 평점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최초 결제 후에는 따로 결제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렇게 진행된 예약은 모바일 캘린더나 패스북(Passbook)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이처럼 예약을 간편하게 만들어주고, 더 많은 효용을 제공하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서비스가 바로 MyTime이다.
LA의 로컬 가맹점을 대상으로 예약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MyTime은 마사지, 헤어샵, 주유소, 요가, 치과 등 10여개 Cateogry별 주요 가맹점을 끌어모으며, 300만 달러의 Seed Round 투자도 성공적으로 유치하였다.
Review in Brief 사용자측면
- 가게 검색: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네 상점을 MyTime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 예약 잡기: 실시간 스케줄 중에 예약 가능한 시간을 선택한다.
- 할인 받기: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지 않는 시간 대에 방문하면 추가 할인 제공한다.
- 예약 확정: 예약이 확정되면, 캘린더에 저장이 되고 당일 날 알림이 뜬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1년
- 지원플랫폼:Web, Mobile(iOS)
- 서비스 실적:샌프란시스코/LA지역 3천여 개 사업자들과 계약
- 서비스 지역:미국
수익모델
- 첫 거래의 40%를 수수료로 가져가며, 그 뒤에는 예약 시에 3%씩의 수수료를 차감한다.
Comment in Brief
MyTime이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고생하지 말고 편하게 예약하자’라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MyTime은 이런 기능을 훌륭히 수행한다.
사용자는 예약이 더 이상 힘들고 귀찮은 일이 아닌 것이다. 특히 실시간 예약 기능 덕분에 사용자는 스케줄을 잡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다. 거기에 로컬의 가맹점들이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까지 받게 된다면, MyTime의 효용은 기존의 전화나 인터넷으로 하는 일상적인 예약 프로세스에서 느끼는 효용보다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로컬 가맹점 역시 MyTime에 참여함으로써 고객의 모객(Foot Traffic)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로열티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로열티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로컬 가맹점의 첫 거래 시 40%를 수수료로 가지고 가고, 이후 예약 시 3%의 수수료를 차감하는 것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가맹점의 매출액이 MyTime을 통해 예약 수수료를 차감하고라도 기존 보다 높다면 참여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현재는 LA를 중심으로 로컬 가맹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추후 타 지역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제공 업체: MyTime(San Francisco, CA, USA),mytime.com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 창업일 : 2011년
- 창업(자) 배경 : 창업자인 Ethan Anderson은 듀크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후에 하바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졸업 후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Buy.com, 스타벅스, 구글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일을 했다. 그리고 2011년 지금의 MyTime을 창업하게 된다.
- 총 투자 금액 : 약300만 달러(Seed)
- 투자사 : Upfront Ventures, 500 Startups 외 개인투자자 수명
이해를 좀 더 돕기 위한 관련 동영상
글 : Vertical Platform
출처 : http://goo.gl/aVnCJz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