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약칭 CCKOREA, http://cckorea.org)에서 공유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CC컨퍼런스 “공유본색-공유의 본질을 탐구하다”(이하 “공유본색”)를 연다. CCKOREA는 저작물 공유 운동을 통해 바람직한 창작과 공유 문화를 만들고자 활동해왔다.
“공유본색”은 법, 인문,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공유의 본질에 대해 탐구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선릉역에 위치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에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10월 30일까지 온라인 사이트(http://onoffmix.com/event/20077)에서 가능하다.
전체 행사는 세션 1과 2로 나뉘어있다. 세션 1에서는 공유 문화의 철학과 개념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종수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CCKOREA 프로젝트 리드)가 창작과 공유 활동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며 ▲이진순 언론학 박사는 디지털 액티비즘으로서의 공유운동에 대해 설명한다. ▲1인 인공위성 프로젝트에 성공한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은 해당 프로젝트를 공유한 이유를 나눈다.
세션 2에서는 공유에서 비롯된 혁신을 사례와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류형규 ‘매니아DB’ 공동 운영자는 ‘Geek이 세상을 바꾼다’란 제목으로 대중음악사 아카이빙 개인 프로젝트를 공유한 경험을 들려준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의 한호 팀장은 과거 저작물을 소개하는 ‘공유마당’에 대해 설명한다. ▲한상엽 위즈돔 대표는 지식과 경험 공유가 가져오는 기회의 평등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도희성 원트리즈뮤직 대표는 자유 이용 음악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오픈 비즈니스 기업으로서 공유가 만든 경제적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참석자와 연사가 함께 맥주와 식사를 나누며 대화할 수 있는 파티 자리가 마련된다.
CCKOREA에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공유의 가치가 널리 알려져 공유 문화가 보다 확산되길 바라고 있다. 또, 공유 활동에 관심 있는 개인들이 강연과 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의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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