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T의 4대 트랜드는 Mobile, Social, Big Data, Cloud 입니다. 이 네가지를 포함하지 않고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모든 제조사와 공급사들이 이 네가지 키워드를 끼워서 이야기합니다. 이 네가지의 시작은 모두 Mobile입니다. 제가 처음 PDA라는 것을 사용했던 1995년만해도 셀빅이나 팜파일럿 등의 제품이 있었지만 사실상 카시오 전자수첩이랑 다를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Mobile 기기는 왠만한 PC와 견주어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컴퓨팅 파워와 안정적인 네트워크 속도를 보여줍니다.
자연스럽게 Mobile을 통해서 여러 가지 매개체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들의 네트워킹이 가능해지면서 Social 확산되었고, Mobile 기기에서 쉽고 빠르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컨텐츠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들이 만들어내는 컨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Big Data의 가치가 드러났습니다. 또한,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기기들이 PC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기기로 늘어나면서 각각의 기기에서 동일한 문서나 정보를 액세스하고자 하면서 클라우드가 확산되었습니다.
Mobile에서 여러 문서를 액세스 가능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문서를 보고자 하는(Viewing)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각종 문서뷰어가 어플로 제공되고, 문서를 편집하고자 하는 것때문에 아스트로 파일관리자, ES파일관리자, Rhythm의 파일관리자 등의 어플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일관리자들의 기능개선 리스트를 살펴보면 초기에는 기존의 윈도우즈의 탐색기처럼 파일을 관리(이동, 복사, 삭제)하는데서 시작해서 압축을 해제하는 기능이 추가되고 최근에는 드랍박스, G드라이브, Box.net 등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자와의 연동을 통해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자의 문서들이 액세스하고 관리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자의 모든 정보가 검색(Aggregated Search)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모든 정보가 Cloud에 올라오고, 사용자가 사용하는 Mobile기기에서 이들은 검색할 수 있도록 수집, 색인이 가능할 정도로 Mobile기기의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용자에게 이러한 검색은 특별한 사용자 경험은 아닐 것 같습니다. 통합검색은 우리나라 사용자에게 가장 익숙한 검색 UX이기 때문인데요. 좀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Aggregated Search는 Cloud Search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색대상 데이터도 모든 Cloud에 존재하고 검색을 위한 색인도 Cloud에 올려놓고 이 모든 것인 사용자 개인의 Mobile기기와 Cloud에 맞추어지기때문에 또 어떤면에서는 개인화 검색의 다른 모습일 수 있습니다.
물론 궁극적인 모바일 검색은 질문에 대한 답변 그리고 개인화를 기반으로 한 추천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사용자의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는 Aggregated Search는 현재 대부분의 검색엔진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으로 실현이 가능하기에 아주 빠른 시간안에 확산되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은 일부 업체의 이야기이긴합니다만, Aggregated Search야말로 모바일 검색에서 중요한 요소(핵심이라고 할 수는 없어도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을 듯)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Social이 결합되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모바일 검색의 미래는 무엇인가요?
글 : 마루날
출처 : http://goo.gl/rtjT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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