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업계에 새로운 광고 형식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트위터가 리타게팅 광고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구글플러스가 선보인 포스트애드(Post Ads)에 대한 것입니다.
포스트애드는 구글의 구글플러스를 활용한 광고로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습니다.이 광고의 특징은 일반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자신이 운영 중인 구글플러스 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골라 광고를 할 수 있는데, 200만개가 넘는 사이트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구글 광고 네트워크(Google Display Network)에 노출됩니다.
이용자는 댓글을 통해 대화에 참여하거나 자신의 구글플러스에 공유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행아웃을 통해 실시간 그룹 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광고가 게재되는 모든 웹을 소셜 대화창으로 변모시키는 셈입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제공하는 광고는 자사 서비스 내의 뉴스피드/타임라인에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인데 반해 구글은 자신이 이미 강점을 보이고 있는 외부 웹사이트 광고에 구글플러스를 적용했습니다. 페이스북도 외부 웹사이트에 페이스북 광고를 노출하는 방법을 테스트 중이라고 하지만 아직 전면화시키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구글은 구글플러스를 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 노출에 구글플러스 내 활동을 반영하겠다고 해서 반독점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고, 유튜브의 기존 댓글 시스템을 버리고 구글플러스 계정으로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해 일부 사용자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외부 서비스에서 구글플러스로 로그인하는 기능, 구글플러스와 연동된 앱의 경우 구글검색에 노출해주는 기능, 소셜댓글 기능, 퍼가기 기능 등 지난 1년 동안 수 많은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향하시는 분은 꼭 참고해야겠습니다.
구글플러스의 포스트 애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 : 버섯돌이
출처 : http://goo.gl/qUlh9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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