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에 기반한 뉴스, 뉴스젤리가 전하는 데이터 저널리즘 시리즈입니다.
하루 동안 발생하는 트윗 수 5000만건. 2012년 기준 1인 평균 3개의 SNS 계정 사용. 한 해 생성되는 디지털정보량은 약 1.8Zb(1조 8천억 기가바이트 – IDC, 2011년). 향후 2020년 예상 디지털 데이터 양 40Zb (전세계 모래알 수의 57배).
전 세계에서 온라인 상에 범람하는 데이터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동시에 급속도로 성장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저널리즘에 대한 관심과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저널리즘은 매스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취재 편집하여 보도, 논평 해설 등의 여러 시각으로 사회의 모습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조금 더 심도 있게 들어가자면 Objective, New, Depth reporting, Data의 4가지 저널리즘 영역으로 나뉘어지게 된다.
뉴스젤리는 저널리즘의 영역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현상이나 사건을 좀 더 심층적이고 해설적으로 보도하는 형태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이터 저널리즘(data)을 추구하고 있다.
뉴스젤리가 접근하는 데이터 저널리즘은 특히 데이터 속에 숨어있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트렌드에 맞는 인사이트를 추출하기 위해서 공공데이터, 소셜 데이터 등을 인포그래픽, 시각화 툴을 통해 시각화하고 스토리 텔링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뉴스젤리는 이 생소한 영역에 왜 첫 걸음을 떼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개방, 참여, 공유의 가치에서 빅데이터의 발생은 필연적인 것이며, 방대한 빅데이터 안에서 통찰력을 얻으려면 시각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곧바로 다른 영역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통찰력을 부여할 수 있는 수단인 동시에 빅데이터 경쟁력을 결정짓는 원석이라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뉴스젤리는 오픈되어 있는 데이터를 통해 자체적인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분석하여 제2, 제 3의 콘텐츠를 생산함으로써 빅데이터 시대의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뉴스젤리에서는 데이터저널리즘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데이터 시각화를 스토리가 담긴 하나의 인포그래픽으로 제작, 제공하고 있다. 뉴스젤리 인포그래픽의 특징은 ① 직관적인 스토리 ② 다양한 형태로 개인화가 가능 ③ 인터렉티브 구현 등을 꼽을 수 있다.
응답하라 1994 VS 2013의 교훈
최근 발행된 뉴스젤리의 기사 중 “재미로 보는 1994년 vs 2013년“에 대한 제작과정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뉴스젤리는 이 주제를 선정하기 전, 초 단위로 생성되는 ‘응답하라 1994’의 관련정보인 1994년도에 관련된 뉴스와 트위터를 수집하여 주요 핵심 키워드를 선별하였고, 키워드와 관련 있는 공공데이터가 무엇인지 선별 및 수집하였다. 그 결과 가장 관심도가 높은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 베스트셀러 /드라마 /자동차 /음악 / 전자 휴대기기에 대한 1차적 선별 데이터를 토대로 다시 2차적 세부 분석이 들어가게 된다. 이때의 분석을 위해 내부 분석팀과 데이터 시각화팀의 콘셉 회의를 통해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을 기획하고, 데이터의 비교라는 커다란 스토리 줄기 하에 각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콘셉을 통해 시각화 작업이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에게 데이터 저널리즘을 쉽고 간결하게 전달하고자 선택한 방법은 3가지로 요약할 수있다.
첫째,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포그래픽
앞서 말한 추출한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인포그래픽이다. 인포그래픽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 혹은 기업의 제품을 핵심적으로 간략하게 전달하는 것에 매우 효과적이며, 데이터의 숫자와 메시지를 이용한 이미지 강조로 더욱 설득력을 가지게 되고, 무엇보다 빠른 공유와 확산이 가능하다. (실제로 ‘응답하라 1994 VS 2013’ 기사의 경우 게시 일주일 만에 2,700여건 페이스북 / 500여건의 트윗 공유가 이루어졌으며, 3만 이상의 일 PV를 단기간에 도달하였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포그래픽의 강력한 확산 효과를 확인한 셈이다.)
두번째, 디지털 매체의 효과를 극대화한 스토리텔링
이 요소는 찾고자 하는 데이터의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이미 발생되어 적용된다.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영상, 음악, 애니메이션, 사운드, 텍스트, 그림 등을 통하여 공유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이는 시작과 동시에 사용자의 참여로 전체적인 스토리 텔링이 완성되는 것이 핵심이다. 신선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아날로그식 스토리 텔링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데이터의 활용과 시각화로 빅데이터와 저널리즘의 자연스러운 매개체 역할을 제공 하고 있다.
세번째, 인터렉션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저널리즘을 통해 얻어진 인사이트는 전달하고자 하는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독자와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독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의 수용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기사의 표현의도를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터렉션 데이터시각화 기법이 적용된 뉴스젤리의 사례인 “나 지금 운전해도 될까“를 참고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뉴스젤리는 공공데이터뿐만 아니라, 주요 포털 및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수한 데이터들이 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스토리 텔링과 접목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관/기업의 리서치/통계 등 밀도 높은 데이터를 통한 무한한 활용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공데이터나 소셜 데이터를 통해 도출하는 결과물들이 본디 찾고자 했던 인사이트와 정확하게 맞지 않을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뉴스젤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첫번째는 전문리서치 기관과 같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조금 더 객관적이고 정확도가 높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두번째로 기사를 위한 데이터 수집 시에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데이터 저널리즘 방식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제공받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뉴스젤리는 정부기관인 공공데이터(www.data.go.kr)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업 서베이몽키 코리아 등과 제휴를 맺고,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 저널리즘 영역으로 뻗어나가 명확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관련 참고 자료
데이터 저널리즘 리서치 보고서 1
데이터 저널리즘 리서치 보고서 2
뉴스젤리 브랜드 스토리
뉴스젤리 메이킹 스토리
벤처스퀘어 독자분들께 뉴스젤리 베타 오픈 및 벤처스퀘어 제휴 기념으로 따끈따끈한 인포그래픽 & 데이터 시각화 분야 베스트셀러 36권을 증정합니다! 댓글로 데이터 저널리즘 및 뉴스젤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신 36분을 선정하여 책을 보내드립니다. 선정되신 분들께 메시지를 드릴 수 있도록 트위터/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서 본 기사 아래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데이터저널리즘과 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에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도서목록>
One page 인포그래픽스, 빅데이터 인재를 말하다, 벌거벗은 통계학, 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 인포그래픽이란 무엇인가 (총 36명)
참여 기간 : 2014년 1월 10일 ~ 2014년 1월 24일
당첨자 발표 : 2014년 1월 25일 벤처스퀘어 페이스북 페이지 및 뉴스젤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발표
글 : 뉴스젤리(newsjel.ly)팀
출처 : 젤리랩(blog.newsj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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