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자료는 CEA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의 의견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1년 전인 CES 2013에서 TV와 가전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스마트폰 액세서리(Accessary)가 대부분이었다. 그 예로 스마트폰 케이스,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듣는 헤드폰과 스피커,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장난감 등이 있었다.
이번 CES 2014에서는 센서 기술과 관련 알고리즘의 발달로 건강, 측정 및 기록과 관련된 다양한 커넥티드 기기들을 선보였다. 더불어 삼성 갤럭시 기어를 선두로 장밋빛 전망에서 천국과 지옥을 함께 오가는 전망으로 바뀐 스마트 시계들도 다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액세서리 수준을 넘어서 새로운 사용 가치를 창출해 내야 하는 커넥티드 기기들이 그 가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트너의 애널리스트도 다양한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 명확한 핵심가치를 찾고 구현해 내고 있지 못하다고 인터뷰를 통해 언급하기도 했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서비스와 통합되지 않는 건강 관련 측정 기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림13]의 오른편은 2014년 iHealth에서 출시된 웨어러블 심박수, 혈압 측정계이다. 왼편은 1주일 패치형태로 붙여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의료용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의료 서비스와 연계가 되지 않은체 다양한 자기 활동 및 의료 정보만을 측정하는 기기들이 나왔다. Metrica 담당자는 의료용이라 언급하면서도 활동계에 관심이 많은 통신사업자와 협의 중이라 밝혔다.
다양한 측정 기기들도 많이 보였다. [그림14]는 iDevice의 주방용 온도측정계(Kitchen Thermometer)로 야외에서 그릴을 하거나 요리하는 음식의 온도를 측정해 최적의 상태로 음식이 조리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다양한 기록 장치들이 선보여졌다. [그림15]의 오른편은 파나소닉에서 출시한 4K 비디오 카메라이고 왼편은 이동형 커넥티드 비디오 카메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고프로의 제품들이다. 이 밖에도 센서 기술과 알고리즘의 발전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비디오를 촬영해 주는 다양한 기기들도 많이 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활동량계와 스마트 시계들을 살펴보자. [그림16]은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기반의 스마트 시계로 심카드(SIMCARD)를 설치해서 전화까지 가능한 스마트 시계이다. 이 시계는 기존의 안드로이드OS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UI를 시계 형태로 변형시킨 것이다. 하지만 사용 시간이 충분한지 등 성능 관련 이슈, 스마트폰 사용 행태를 패션 아이템 이외의 소구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계가 바꿀 수 있는지 등 스마트 시계가 넘어서야 할 난제가 많아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커넥티드 기기들이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넘어서 새로운 가치 영역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그 가치를 제대로 찾거나 구현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글 : 신동형
출처 : http://goo.gl/XwfZ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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