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를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육성하기 위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소수정예의 전문 벤처캐피털리스트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이번 교육과정은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서 담당한다.
선발인원은 20여명으로 약 6개월의 집중적인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벤처투자 업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중소기업청의 설명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약 10주(300시간)에 걸쳐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업무를 수행하기 필요한 산업이해, 심사 및 투자실무 등의 직무 역량 교육을 먼저 받게 된다.
직무 역량 교육이 끝나면 벤처캐피털 업체에서 12주간의 인턴십을 마친 후, 2주간의 해외 연수를 받게 된다. 전체 수강료는 90%가 지원되기 때문에 교육생은 약 10% 정도(약 150만원)의 수강료만 납부하면 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창업지원법상 벤처캐피털 투자전문인력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2010년 4월 7일부터 4월 13일 저녁 6시까지로, 수강 신청은 인터넷(www.k-vic.co.kr)을 통해 할 수 있다. 개강 날짜는 2010년 5월 10일로 예정되어 있고, 2010년 4월 5일 월요일 오후 2시와 7시에 한국벤처투자 지하 1층 회의실에서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경영혁신팀(02-2156-20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