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패스트트랙아시아(Fast Track Asia)는 티켓몬스터의 투자자들인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Insight Venture Partners), 스톤브릿지캐피탈, 노정석 현 아블라컴퍼니 대표, 신현성 현 티켓몬스터 대표가 모여 설립한 회사다. 패스트트랙 아시아가 매 분기별 1회씩 운영해 온 창업 지원 ‘CEO 프로그램’의 2014년 4차 모집을 시작한다.
그동안 패스트트랙아시아의 CEO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으로는, ‘소포장 묶음배송’으로 직거래 농수산물 유통혁신을 일으킨 ‘헬로네이처’와 남성 맞춤 패션 시장과 IT의 결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라입스’, 작년 옐로모바일에 매각된 국내 모바일 의료 앱 분야 1위 ‘굿닥’ 등이 있다.
- 헬로네이처는 농어민이 유통이나 판매에 어두워 제값을 못 받고, 소비자는 좋은 품질과 신선도를 따지기 어려워 적당히 대형 할인점을 찾는 모순을 해결하려는 목표로 시작되었다. 런칭 후 매월 40%가 넘는 고성장을 이뤘다. 창업을 하기 위해 무작정 농촌으로 내려간 ‘총각’ 헬로네이처 창업자 4명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 스트라입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남성 맞춤 셔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치수를 재고, 치수 데이터는 직접 개발한 IT툴을 통해 꼼꼼히 관리한다. 론칭 1달 만에 9배 매출 신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금까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더불어 굿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사와 병원 정보 DB를 바탕으로 매년 300% 증가하는 성형 관광객을 겨냥한 의료 정보 앱 ‘要美必答(아름다움을 원하면 답을 주겠다는 의미)’를 서비스한다. 헬로네이처, 스트라입스와 마찬가지로 벤처스퀘어를 통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번 CEO 프로그램은 일본, 한국의 여행 분야에 유수의 선도업체들과 공동창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개발력을 갖춘 3인 이상의 팀부터 개인까지 창업에 관심있는 누구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패스트트랙아시아의 CEO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신경쓰기 어려운 채용, 홍보, 재무, 법무 등의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 하다. 한국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아이템에 따라 아시아 시장 전체로의 진출을 꾀할 수 있는 점도 CEO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는 “이번 CEO프로그램은 여행분야라는 아이템에 대한 관심을 지니고, IT를 활용한 차별화된 혁신을 만들고자 하는 팀을 찾는다”며 “여행분야 유수의 선도업체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창업으로 혁신적인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3월 4일 자정까지며, PDF 형식의 이력서와 자기(팀)소개서를 이메일 apply@fast-track.asia로 보내면 된다.
곽정연(gjeongyeon@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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