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만한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중기청의 글로벌 시장형 창업사업화 연구개발(R&D)프로그램에 벤처스퀘어가 같이 참여하고 있는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5곳이 추가 선정되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데모데이가 나섰다.
스타트업 포털 ‘데모데이’는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을 집중 투자하고 육성하는 회사)인 500 스타트업(500 Startups)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글로벌에서 활약할 스타트업의 발굴 및 투자, 육성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500 스타트업(500 startups)은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와 함께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엑셀러레이터로 슈퍼엔젤 투자자인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가 지난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설립했다. 현재 전세계 65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500 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투자유치와 언론의 조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제휴로 데모데이와 500 스타트업은 양 사가 보유한 역량 및 네트웍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특히 데모데이의 미국 진출에 500 스타트업이 적극 참여하기로 하여 데모데이가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양 사는 공동사업의 시작으로 다음달 3일 데이브 맥클루어의 기업가 정신 강연을 포함한 엑셀러레이팅 및 펀딩 세미나를 개최한다.
데모데이 나승국대표는 “이번 500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중인 주요 글로벌 기관들과의 제휴를 추가하여,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한국을 미국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기술력과 글로벌 감각을 보유한 창업자들이 맘 놓고 뛰어 놀 수있는 놀이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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