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킹 커머스(SNC) ‘티드’가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두달여만에 다운로드 수 10만 건을 돌파한것이다. 대수롭지 않은 수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만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iOS용 앱이 출시되기도 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티드는 트렌드와 소셜 네트워크에 관심이 있는 2030 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를 가진 앱이다. 티드는 소셜 네트워크와 커머스가 결합된 신개념 모바일 쇼핑 앱으로, 가장 큰 특징으로는 다른 커머스와는 달리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직접 골라 자신만의 상점을 만들어낼수 있다는 점이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가 쌍방향으로 쇼핑 서비스에 참여한다는 점이 능동적인 쇼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다른 이용자가 내 상점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면 판매 금액 일부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커머스 모델과는 차별점을 보인다.
아무리 쌍방향 쇼핑이고, 판매 금액 일부를 받을 수 있어도 제품의 셀렉션이 좋지 않았다면 티드의 10만 다운로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티드는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개성 넘치는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다른 커머스와는 달리 해외 이색 상품과 직구 등, 여러 유통채널을 통해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상품들을 선보여 2030 모바일 족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앱 사용자의 80% 가량이 2030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과 4.2점 이상의 높은 고객 펑점(5점 만점)으로 출시 후 줄곧 쇼핑 카테고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티드는 올 4월에 iOS용 앱을 출시할 예정으로, 상반기 내 모바일 웹과 PC용 웹 사이트까지 채널을 확장하며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락 티드 마케팅 필드 차장은 상반기 채널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차별화 된 상품 전략과 플랫폼으로 더욱 판타지한 쇼핑을, 그리고 소셜의 즐거움까지 선사할 것”이라며 티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덧붙혔다. 티드가 소셜 커머스에 불러올 통통 튀는 감각을 기대해본다.
글 : Jay (mj@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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