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 15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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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는 사무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Rsquare)’를 서비스하는 부동산다이렉트에 15억원을 투자했다.

온라인부동산 시장은 이른바 미끼상품으로 불리는 허위매물로 인해 제공 정보의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실거래를 위하여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면 결국 발품을 팔아야 하는 등 온라인 이전 시절과 비교했을 때 전혀 효율적이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다이렉트의 이용균 대표는 이 점에 착안, 사무용 부동산에 집중하여 알스퀘어 서비스를 만들었다. (알스퀘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임원기 기자의 인터뷰 참고)

알스퀘어는 허위 매물이 없이 100% 실제 매물이 등록되어 있고, 낮은 거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건물 내 흡연가능 여부 등과 같이 직접 가보지 않고는 파악하기 어려운 구체적인 정보까지 제공해 주는 등 기존 서비스와 확연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의 수준을 만들기 위하여 지난 3년간 2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건물을 찾아 다니며 전수조사를 실시 하였고, 이를 웹 플랫폼으로 변환시켜 온라인 상에서 직접 거래 결정까지 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알스퀘어에는 현재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여의도, 분당, 판교, 상암과 같은 주요 사무실 밀집지역의 약 5만여건의 사무용 부동산 정보가 등록되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울시 전역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위현종 책임심사역은 “지난 3년간 강남 3구의 모든 사무용 부동산을 전수 조사하여 허위 매물이 없이 구체적인 건물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팀의 실행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기존 부동산 시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하면서 낮은 수수료 정책과 선진화된 영업과 마케팅 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의 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알스퀘어는 작년 10월 본엔젤스로부터 3억원의 엔젤 투자를 받았으며 티켓몬스터, 김앤장법률사무소, 캡콤과 같은 회사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사무실을 이전한 바 있다. 벤처스퀘어도 알스퀘어와의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이 사무실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알스퀘어를 서비스하는 부동산다이렉트에 대한 벤처스퀘어 기사는 여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버섯돌이(mushman@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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