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도구로 가장 대표적인 소프트웨어가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도구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는 수십년동안 프레젠테이션 분야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키노트가 스티브잡스의 멋진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각광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그 간극은 큽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비롯하여 많은 웹 기반의 프레젠테이션 도구들이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성은 여전합니다.
이런 공룡들의 전쟁 틈바구니에서 단순함과 편리함을 무기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서비스가 바로 벙커(Bunkr)입니다. 벙커는 HTML5 로 개발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저작 서비스로 오래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한동안 큰 변화가 없던 벙커가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가 되었고 이와 함께 공식 블로그에 1백만 유로 투자금 유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벙커는 여러가지 오피스 생산성 도구중 프레젠테이션 도구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프레젠테이션들은 다이나믹한 컨텐츠 구성과 다양한 이미지, 그리고 많은 동영상 클립들이 함께 포함되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리소스들을 수집하고 모으고 다시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터넷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벙커는 리소스를 모아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해주고 이를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간편하게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된 벙커에서는 파워포인트 파일 등을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프로필 기능의 강화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또 하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표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슬라이드쉐어와 같은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공유 서비스들이 대부분 공유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저작과 네트워킹이라는 색다른 방향으로 신선함을 더해가고 있는 것이지요. 서비스 초기 저작에만 많이 포커스 되어 있던 것에 비하면 비즈니스적인 요소들이 많이 강화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iframe allowfullscreen webkitallowfullscreen mozallowfullscreen id=”bunkrIframe” frameborder=”0″ style=”width:700px;height:526px” src=”https://news.bunkr.me/p/171b6177e0cf6ec27ad245bbed0462eb?i=1″]
벙커는 탄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서비스입니다. 치열한 분야에 뛰어들었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좋은 소식들은 서비스가 성장하고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좋은 신호로 보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새롭게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그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흥미로운 서비스의 성장을 보는 것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
HTML5 기반 프레젠테이션 저작도구 벙커 살펴보기 [바로가기]
글 : NoPD
원문 : http://nopdin.tistory.com/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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