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첫날이다. 퍼포먼스로 진행된 강연, 수업, 세미나 등도 기록하고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모든 퍼포먼스를 기록할 수는 없겠지만 전체가 모이면 의미있는 스토리가 되도록 정리해보려고 한다.
문제를 정의하고 있는가?
지난 화요일 (2014년 5월 27일)에는 광화문 서머셋펠리스에서 콘텐츠 세미나가 있었다. 청중은 마케팅과 PR 전문가/실무자였다. 콘텐츠를 생산해서 고객의 관심을 받아야 하고 (그래서 고객사/직장상사/회사의 관심까지 연결되어야 하고) 성과를 측정해서 보고해야 하는 전문가들. 이분들이 콘텐츠를 만들면서 던지는 질문은 한가지다.
- 사업자의 질문: 고객의 주목(Attention)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 즉 고객의 시간을 어떻게 뺏을 것인가? 그런데 고객들(소비자, 사용자 등)에게도 같은 고민이 있다.
- 사용자의 질문: 세상에 소비해야 할 콘텐츠가 너무 많다. 내 시간을 줄여줄 콘텐츠, 너 어디있니?
시간을 뺏고 빼앗기는 관계. 과연 이 둘의 요구는 공생할 수 있을까? 이 강연은 관점의 전환을 요구했다. ‘고객의 시간을 어떻게 빼앗을 것인가’보다 ‘고객이 왜 시간을 쓰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즉 콘텐츠의 본질에서 다시 출발하는 것이다.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은 사업자가 주도하는 시장이 아니라 사용자가, 우리의 사소한 연결활동이 이뤄내는 네트워크 세상이기 때문이다.
관점이 바뀌면 사업자의 역할, 전략이 모두 바뀐다
콘텐츠의 본질을 이해하면 콘텐츠의 전달도구, 즉 미디어에 대한 관점도 전략도 바뀐다. 네트워크 관점, 매개자 관점, 유기체 관점에서 콘텐츠를 접근하는 전략이다. 그 스토리를 아래 강연 자료에 담았다. 주로 그림이어서 핵심 전달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금방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이 포스트를 통해, 이 강연을 통해 청중의 시간을 빼앗고 있는가, 벌어주고 있는가? 이 콘텐츠는 어떤 관계(링크)를 만드는 매개체이며, 누가 다시 이 콘텐츠의 매개자가 될 것인가? [iframe src=”http://www.slideshare.net/slideshow/embed_code/35264596″ width=”597″ height=”486″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style=”border:1px solid #CCC; border-width:1px 1px 0; margin-bottom:5px; max-width: 100%;” allowfullscreen]
<관련 포스트와 책>
글 : 오가닉 미디어랩
원문 : http://organicmedialab.com/2014/05/30/rediscovering-content-in-the-connected-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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