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는 글을 내가 쓴건 아니고, 폴 아담스라고 “써클” 개념을 처음 디자인한 사람중 한명이었던 사람이 쓴 글. 원문은 여기.
1. BUILD AROUND PEOPLE PROBLEMS, NOT COMPANY PROBLEMS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문제를 풀어야 함)
- 구글+는 급부상하는 경쟁자 페이스북을 어떻게 구글이 이길 것이냐 하는 질문에서 출발했지만 정작 중요했던건 구체적으로 유저들이 갖고있는 어떤 문제를 푸느냐는 것
2. PERCEIVED BENEFITS NEED TO BE GREATER THAN PERCEIVED EFFORT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서 이익이 더 커야 함)
- 구글+ 써클은 좋은 컨셉이었지만 만들고 유지하는데 노력이 들어가는 일이었고 UI를 아무리 재미있게 만들었다 한들 여전히 귀찮은 작업.
3. RUTHLESSLY FOCUS AND DESCOPE, BE PATIENT, THE INTERNET IS YOUNG
(가혹하리만큼 포커스 하고 프로젝트 스코프를 줄일것)
- 한두가지만 집중적으로 잘했어야 하는데 구글+는 페이스북과 모든 면에서 경쟁하려고 이것저것을 한꺼번에 내놓았고 그러다보니 정신없고 복잡한 프로덕이 되었음
4. EMBRACE THE IDEA THAT LIFE IS MESSY
(우리의 삶은 정돈되지 않았다는 것을 받아들일것)
-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세상이 정형화된 데이터로 표현되고 최대한 자동화 되는 것을 바라겠지만 인간은 그렇게 정형화된 존재가 아님. 이를테면 이메일을 보낼때마다 받는 사람들을 수동으로 입력하는 것도 소프트웨어적으로 볼땐 말도 안되는 걸수도 있지만, 사람들의 두뇌는 그렇게 돌아가는 법이고 따라서 이메일 보낼때마다 받는 사람을 수동으로 입력하는 방식이 실제로는 아직도 가장 좋은 방식.
5. A FAST FOLLOW PRODUCT STRATEGY DOESN’T WORK WHEN YOU HAVE NETWORK EFFECTS
(네트워크 효과가 발휘되는 서비스의 경우 후발주자가 따라잡을수 없다)
- 수확 체증의 법칙, 네트워크 효과가 발휘되는 서비스의 경우 먼저 다수의 사용자를 잡아버리는 서비스가 그냥 판을 다 가져가는 셈.
6. GOOGLE+ SUFFERED SHINY OBJECT SYNDROME
(구글+는 “새것이 아름다워 보이는” 증후군에 사로잡혔다)
- 전에 구글에 있었던 다수의 소셜 프로덕트를 하나로 묶어줬으면 좋은데 뉴스피드 등을 새로 만들었음.
7. PEOPLE NEED CLEAR CONCEPTUAL MODELS THAT EXIST IN REAL LIFE
(사람들은 실제 세계와 연관지을 수 있는 모델을 필요)
- 뉴스피드는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서 떠들던 것을 상징하고 모델링함. 지금까지 가장 성공했던 소셜 소프트웨어는 뭔가 비견될 수 있는 오프라인 행동양식이 있었던 것들.
8. DISTRIBUTION OFTEN TRUMPS PRODUCT
(사용자 수가 제품 자체보다 중요)
- 구글+가 실패만은 아닌게, 수많은 구글 서비스에 아이덴티티 인프라를 부여했고, 따라서 안드로이드, 크롬, 검색등 수많은 사용자를 거느린 서비스들이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접속되는 결과. 이렇게 수많은 사용자들을 갖고 있으면 향후에 뭘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음.
글 : 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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