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를 운영하신다면 마케팅도 노력을 많이 기울이실 것이고 이에 따라 들어가는 시간도 많으실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래 전에 있었던 일화와 관련된 마케팅 교훈을 얘기해 드리려 합니다. 여기서 여러분의 비지니스의 모습과 연관된 점은 없는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서프라이즈 선물
오래 전에 어떤 지인분께 서프라이즈 선물을 해드린 것이 있습니다. 선물로 준비한 것은 유명한 피아니스트의 공연티켓이었습니다.혹시 피아니스트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EBS 출연 영상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youtu.be/iJLWAPXSJFs
선물을 드리고 나서 벌어진 일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하면서 제가 예상했던 반응이 바로 “재미있겠다”, ”신난다”등의 반응이었습니다. 대부분 그런 반응을 보이셨겠지만, 그 때 제가 선물을 드리고 난 후 받은 반응은 전반적으로 다음과 같았습니다. “음,조용필 같은 신나는 콘서트가 아니네…” 저는 이런 반응에 당황을 했고, 이에 따라 설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티켓 취소를 막기 위해 노력한 마케팅
설득을 하기 위해 제가 제시한 것들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이 피아니스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임
•관람석 중 가장 좋은 자리임
•공연을 즐기러 가면 기분전환이 되고, 평온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음
•한국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공연이 아님
마케팅 노력 끝에 받은 대답
이런 설득의 노력에도 제가 받았던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잘 맞지 않아서 안 가는게 나을 것 같다”.
그래서 결국 환불을 하고 취소수수료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마케팅 연관점은?
그럼 위와 같은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마케팅 교훈은 무엇이었을까요?
•고객이 원하지도 않는 제품을 마케팅하면 더 힘만 들게 됨
창업을 할 때, 대부분 마케팅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하지만 정작 마케팅을 신경쓰더라도 제품이 고객이 원하지도 않는 것이라면, 마케팅에 들어가는 시간 및 예산에 비해서 거두어들이는 효과는 미미합니다. 고객이 정작 원하는 제품인지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Note:만일 이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원하신다면 My Free Startup 과정을 추후에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타겟고객이 맞지 않았음
물론 잔잔한 피아노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테크노 음악이나 신나는 음악을 고집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마케팅은 여러분의 제품에 관심을 가질 만한 분들이 있는 곳에서 해야 합니다.관심도 없을만한 분들에게 아무리 마케팅을 해봤자,여러분이 들이는 시간 및 예산에 비해 얻는 것은 극히 적을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한다고 고객도 좋아하는 법은 없음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라도 해서 다른 분들도 좋아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비지니스도 비슷한 점이 존재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라 하더라도,고객분들이 좋아라하는 법은 없습니다.포커스는 여러분 자신이 아닌 고객에게 맞춰져야 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만들기 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마케팅은 한결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결론
비지니스를 운영할 때, 여러분이 마케팅하는 시간 대부분이 타겟고객을 위주로 맞춰져 있나 체크하세요. 또 마케팅에 앞서 여러분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정말 고객이 원하는 것인지 관찰하는 단계도 필요합니다. 제가 했던 서프라이즈 방식을 비지니스에 적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글 : Onlinebiz
출처 : http://onlinebiz.kr/archives/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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