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타트업 상생 협력 위한 ‘네이버 벤처스’ 선보여…

네이버 벤처스2

네이버가 스타트업과 중소 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네이버 벤처스’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 1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와 컬처펀드 조성을 골자로 하는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벤처 및 컨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전담 조직으로 지난 1월에 대표이사 직속으로 파트너센터를 만들어 상생 활동 지원과 소통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네이버 벤처스도 그 활동 중의 하나이다다. 네이버는 스타트업을 위해 네이버 벤처펀드, 기업용 업무지원 서비스인 네이버 웍스, 인프라를 지원하는 에코스퀘어, 네이버를 통해 스타트업을 알리는 미디어 노출,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운영을 지원한다.

벤처펀드는 네이버가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벤처투자사를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네이버웍스의 경우 개방성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는데 300명 이하 기업은 메일, 일정, 주소록, 클라우드 오피스 등의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스타트업도 구글의 기업용 서비스인 구글앱스를 이용하는 곳이 늘고 있는데, 무료 서비스 자체가 없어진 상황이라 네이버웍스가 틈새를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스타트업을 위한 클라우드 서버와 기업 솔루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파워 서포트’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스타트업을 위한 네이버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인 엔팩(Npac)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스타트업은 신청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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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네이버에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미디어 노출의 경우 현재 ‘금주의 앱’이라는 형식으로 스타트업의 유망한 앱을 소개한다. 스타트업에게 무척 도움이 되는 행보인데, 네이버에 스토리가 있는 스타트업 소식이 더 잘 노출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

버섯돌이(mushman@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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