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엔비티파트너스의 스마트폰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의 미국 서비스 ‘프론토(Fronto)’가 출시 2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신규 인기 무료 1위를 달성한 것. 프론토는 5월 12일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됐으며,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TOP 10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프론토는 기존 ‘캐시슬라이드’와 비교해 첫 화면 광고 플랫폼과 리워드 앱이라는 핵심 속성만 유지했다. 그 외에 서비스 이름부터 디자인, UI/UX 등 대부분의 기능을 미국 사용자 특성에 맞췄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미국 법인 자회사(NBT America, Inc)를 설립,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프론토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 15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미 상당수의 사용자들이 프론토 적립금을 아마존, 페이팔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엔비티파트너스는 실제로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료 광고 캠페인을 집행하는 광고주를 다수 확보해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티파트너스 박수근 대표는 “캐시슬라이드는 이미 한국에서 빠른 선점 효과를 통해 9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성공을 거둔 사례가 드문데, 한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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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수영 기자(IT동아)
출처 : http://goo.gl/YjEu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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