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세계 IT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에서도 한인 청년의 창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본격화되고 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K-Move센터는 25일(미국 현지 시간) 수요일 12시 한인 청년 인재들의 창업 오픈 플랫폼인 유니캠프(UniKamp) 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한인 청년들의 실리콘밸리 창업을 본격적으로 돕는다.
이 날 행사는 실리콘밸리 지역 주요 창업인사들과 함께하는 유니캠프(UniKamp) 제막식, 코트라(KOTRA) 입주 스타트업으로 230만불의 펀딩에 성공한 QEEXO 이상원 대표에게 KOTRA Peak 기념패를 수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유니캠프(UniKamp)는 K-MOVE 센터의 한인청년 인재들의 창업공간으로 지난 2014년3월28일 센터 개소 이후, 전세계 스타트업의 산실인 실리콘밸리에 오픈하는 첫번째 창업 플랫폼 공간이다.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2013년 5월 이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를 개설하고 한인청년인재들의 창업을 지원해 오면서, 그 동안의 인프라와 인맥을 바탕으로 초기 단계의 창업아이디어 발굴부터 첫 법인 설립까지의 과정을 전문적으로 돕는 유니캠프(UniKamp) 개소를 통해 한인인재 창업의 밑거름을 다지고 있다.
유니캠프(UniKamp)는 독특한(Unique) 캠프(Camp) 공간이자, 대학생을(University) 포함한 젊은 인재들을 위한 한국기관의 창업공간(Korean+KOTRA)으로 초기단계 아이디어를 보다 크게 발전시키고자 하는(Amplify) 뜻을 담고 있다.
유니캠프(UniKamp)의 개소로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생성단계부터 실제 미국 법인 육성까지 한 공간에 아우르는 명실공히 한국 인재창업의 산실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십대부터 삼십대를 아우르는 한국 청년들이 현지 무역관을 방문하여 창업이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리콘밸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캠프(UniKamp)는 지난 6월23일부터 일주일간 고려대학교 소프트웨어 연계 전공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유니캠프(UniKamp) 창업 교육을 시작했다. 이들은 7개팀을 구성하여 유니캠프(UniKamp)에 입소, 본인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실리콘밸리에서 직접 발전시켜 엔젤 투자자, 전문 멘토단의 멘토링을 받은 후, 사업성 및 가능성 검증까지 가능한 피칭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킥스타터(Kickstarter)등 현지 크라우드 펀딩, 현지 앤젤, 멘토 연결 등 현지 법인설립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25일 이후에는 순천향대 창업과정 학생들과 한양대학교 MBA 학생들 대상으로 유니캠프(UniKamp )교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해당 교육을 시작으로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울산대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에 걸쳐 창업교육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25일 개소식에는 고려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의 창업인재들과 교수들도 참석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 권중헌 관장은 “우리 한인 청년 인재들이 창업의 부푼 꿈을 안고 실리콘밸리에 도착했을 때, 우선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오픈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유니캠프(UniKamp)의 취지를 밝히고, 창업하고자 하는 실리콘밸리의 모든 재능 있는 인재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창업에 관심 있는 한인 인재들과 전문인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니캠프 입소 문의 및 신청은 여기와 아래 메일 주소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sonwonkim@kotrasv.org, hanmin@kotrasv.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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