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벤처캐피탈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자극제를 찾아야 한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있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B2G 투자 전문교육’에서 박상원 전 모글루 이사는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 전략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강좌에는 40여명의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해 박 전 이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박 전 이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짧은 시간 동안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라면서 “발표를 듣는 청중이 확실하게 파악됐다면, 내 서비스의 고객층과 강점을 그래프, 사진, 동영상 등을 최대한 활용해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쟁사가 없다는 것은 마켓이 형성돼 있지 않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서비스의 강점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경쟁사 노출을 꺼려할 것이 아니라 각 나라별로 포진돼 있는 경쟁사를 분석하고 이에 대해 분석,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외 박 전 이사는 5분 내에 끝나는 엘리베이터 피치의 경우 PPT 자료는 키워드 중심으로 단순하게 작성하되 10장이 넘어가지 않을 것과 폰트는 48사이즈 이상으로 작성할 것을 추천했다. 또 “최근의 트렌드는 단 한 명에게 100달러라도 벌 수 있다는 것을 벤처캐필탈에게 어필하는 것을 중요시 하고 있다”면서 “돈을 어떻게 벌 것인지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좌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 성공을 돕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노희선 전 미 실리콘밸리 유누들(YouNoodle) 부대표, 조문영 벤진 이사, 김유진 스파크랩스 상무 그리고 에이브람 제닉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 CEO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 전문가들은 오는 7월 10일까지 각 4시간씩 분야별 핵심 사항에 대해 강의한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글 : Jay (mj@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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