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어느 온라인 여행사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명중 3명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스마트 시대, 이제 해외여행객들은 여행 준비부터 여행지 정보, 숙박, 교통, 현지어 통역 지원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손안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만약에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특히 해외를 생각하고 있다면 복잡하고 준비할 것 많은 해외 여행 당황하지 않고 현지인 같이 즐길 수 있는 유용한 팔방미인 ‘스마트’한 앱을 알아보자.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과 연결하는 우버(UBER)
한 번의 터치로 실시간 승객과 기사를 연결해주는 우버(Uber) 앱은 전 세계 36개국 118개 도시에 진출해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한 16개 국어로 사용이 가능하다. 우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목적지를 앱상에서 설정하면 5분안에 우버의 차량과 기사가 제공된다. 무엇보다 각 도시의 라이프스타일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개개인의 여행 목적과 예산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택시보다 최고 40%까지 저렴한 ‘UberX’부터, 택시기사와 승객을 연결하는 ‘uberTAXI’, 블랙카 서비스 ‘UberBLACK’ 등 다양한 형태와 요금 체계를 도입한 옵션으로 전세계 주요 관광도시에서 거리를 헤매는 일 없이 현지인같이 이동이 가능하다. GPS기반으로 배차가 빠르고 하차 후 사전 입력된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되므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따로 준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한 친구와 여행시 요금을 나눌 수 있는 옵션이 있어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특히,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외곽도시,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기 어려운 대도시, 또는 오페라 공연이나 패션 행사 참석 등 특별한 이벤트나 비즈니스 미팅의 목적이 있을 경우, 안전하고 품위를 더한 이동이 가능하여 추천할 만하다.
다양한 편의기능 업데이트 된 지도 서비스의 절대강자, ‘구글 맵스’
구글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 앱인 구글 맵스(Google Maps)는 최근 업데이트 후 오프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사용을 위해 지도 저장”을 선택해서 이름을 지정하여 휴대 전화에 지도를 저장할 수 있고 저장 한 모든 오프라인지도의 목록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 최근 업데이트 후 구글 맵스는 대중 교통 및 도보의 옵션 이외에도 차량과 연결하는 우버(UBER)를 이용한 이동 경로 탐색 기능이 추가되어, 우버 이용 시 차량 연결과 도착 예상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어 현지에서의 이동 수단의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기존에 제공되던 스트리트뷰, 3D 지도 등을 사용하여 공항, 호텔, 상점, 박물관 등의 실내 이미지까지 검색이 가능하고 또 장소 검색시 해당 장소와 연관한 주변 맛집 등 다양한 정보와 부가 기능들이 화면 한쪽에 표시되어 낯선 타지를 현지인처럼 즐길 수 있다.
현지인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숙박 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세계 각지에 있는 이색적인 현지 숙소를 다양한 예산에 맞추어 임대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Airbnb)는 현재 192개국, 34,000개 도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에어비앤비 앱을 통해 혼자만의 공간을 임대할 수도 있고, 주인장과 머물며 현지인의 삶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도 있다. 앱상에서 가격, 편의시설, 주인장 구사 가능 언어 등에 따라 결과를 필터링하며 예약 가능한 숙소를 알아볼 수 있다. 개인정보 확인을 통하여 신원 확인이 가능하고 또 상세한 프로필과 여행객들이 남긴 후기를 통해 더 안전하게, 스마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눈에 전세계 항공권 검색과 예약이 가능한 ‘스카이스캐너’
모바일에서 원하는 조건의 항공편 검색이 가능한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는, 특히 적은 예산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예산에 맞도록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다. 가고 싶은 지역이나 미리 설정해 둔 기간 동안 원하는 여행지의 항공권 가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갈 수 있는 지역이 검색되는 기능이 있다. 또 항공사, 총 여행시간, 공항 등의 필터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특정 시간 혹은 특정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가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얻은 여행 일정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포스팅하여 친구 혹은 가족과 공유할 수 있고, 이메일 보내기 기능을 활용하여 자세한 일정을 이메일로 전달 받을 수 있다.
SNS를 통한 생생한 여행노하우를 공유하는 ‘여행노트’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는 여행노트는 국내 최초 여행기작성 어플리케이션이다. 실시간 여행기는 물론 여행후기도 작성할 수 있다. 여행노트는 여행지 검색을 통해 7만 여건의 다른 사용자들의 글, 사진, 지도를 볼 수 도 있어 낯선 해외 여행을 준비 시 다른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해 답사를 할 수 있다. 맛집 탐방기만 모아서 볼 수도 있고, “어디갈까” 메뉴에서는 여행지에 대해 조금 더 전문적으로 작성 된 컨텐츠들을 살펴볼 수 있다. 앱 상에서 ‘좋아요’ 및 댓글 쓸 수 있는 옵션이 있고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 등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서 친구들과 여행후기를 나누기 편하게 되어있다. 날짜, 장소, 일정기간까지 정리해주는 “여행노트”를 통해서 타지에서 간직하고 싶은 순간들이나 나만의 해외 여행노하우를 디테일 있게 기록할 수 있다.
지니톡(GenieTalk)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양방향 자동 통역 앱이다.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국어가 자동 통역이 되니 해외여행의 꼭 필요한 앱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화면 맨 아래에 있는 메뉴를 꺼내 환경설정으로 들어가 사용언어와 통역언어를 선택하고 메인 화면으로 돌아와 말하면 된다. 음성 인식 결과와 유사하면서 사람에 의해 미리 번역되어 있는 표현을 자동 검색해 주는 기능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의 더듬영어라도 하는 수준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 앱을 따라만 해보아도 외국어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현지인과의 대화소통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야 말로 현지인같이 즐기는 것이다. 통역 앱 지니톡을 통해 두렵기만 하던 해외여행에서의 대화를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다.
글 : Jay (mj@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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