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기업 북팔의 주요 콘텐츠인 웹소설이 최근 ‘스낵 컬처’로 주목받고 있다. 스낵컬쳐는 문화관광부가 올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선정할 만큼 유행이 되고 있는 주제로서, 심심할 때 손이 가는 과자처럼 유용한 콘텐츠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북팔이 새로운 방식의 “웹툰소설”로 승부수를 띄웠다. 북팔은 7월 첫째부터 일러스트 기반의 “웹툰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웹소설을 자사의 모바일 앱을 통해 연재하고 있는 중이다. 1차로 3만 명 이상 팬덤을 지닌 인기 웹소설 작가들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독자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웹소설에서 내용과 무관한 일러스트가 삽입된 경우는 가끔 있었지만 북팔의 ‘웹툰소설’처럼 내용과 어울리는 여러 컷의 일러스트를 넣어, 기존에 텍스트 읽기를 꺼려하던 독자들까지 쉽게 스토리에 몰입 할 수 있게 기획한 것은 신선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일러스트가 작품의 몰입에 방해되지 않고, 인물들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북팔만의 노하우라고 북팔 담당자는 말하고 있다.
만화가 단순한 일러스트를 넘어, 소설의 몰입에 도움이 되게 하는 기획의도는 자주 있어왔지만, 성공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국내 웹 소설 기업인 북팔만의 노하우로 독자들에게 웹툰과 소설의 매력을 동시에 전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글 : Jay (mj@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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