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창의세미나S 그 두 번째 세미나가 열렸다. 첫 세미나의 원동연 제작자에 이어 이번 행사에는 제일기획 인터렉티브제작그룹 김홍탁 마스터가 초청되었다. 경기도의 스타트업 관계자부터 가족단위의 청중까지 약 150명의 청중이 판교 공공지원센터를 방문했다.
김홍탁 마스터는 런던 광고제와 칸 광고제를 비롯한 국제광고제에서 수십번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광고업계에서는 ‘커뮤니케이션 구루’로 불린다. 그가 이번 강연에서 준비한 주제는 ‘세상을 바꾸는 광고’로, 참가자들은 디지털 세계에서 크리에이티브가 갖춰야 할 소양과 지식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탁 마스터는 디지털 마케팅의 10가지 키워드로 Playground, ambient media, viral, collaboration, youtube generation, like/share/ follow/ retweet – representing social media, mobile, innovation, digital warmth 그리고 creative shared value를 소개했다.
현재 사람들은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공간을 놀이터라고 생각하며 (playground) 전통매체인 4대 미디어에서 벗어나 (ambient media) 다양한 디지털 공간에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한다 (viral).
각자 다른 분야에서 협업을 (collaboration) 통해 도출해낸 아이디어를 유투브라는 비디오 공유 플랫폼을 통해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며 (youtube generation) 정보에 대한 공유와 의견을 서슴치 않는 것이 (like/share/ follow/ retweet – representing social media) 현재 디지털 세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김홍탁 마스터는 덧붙혔다.
웨어러블 기기,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mobile) IT 기술은 사람들의 일상에 점점 익숙해져 간다. 그리고 IT 기술에 친숙해지는만큼, 혁신기술의 (innovation)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김홍탁 마스터는 놀이터로 명명되는 디지털 세상속에서 광고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문명 속에서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주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며 (digital warmth), 이와 같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creative shared value)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홍탁 마스터는 “혁신과 창조에 기반한 스타트업을 이뤄가는 분들이 미래를 이끌거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알고 있는 광고와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지식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결코 아이디어가 아니라며,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을 추천했다. 거창한 완성품보다, 적정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이용한 프로토타입을 제공하는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을 꿈꾸는 참가자는 “각 키워드의 적합한 예시를 볼 수 있었고, 김홍탁 마스터의 광고에 관한 실질적인 경험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는 강연 후기를 남겼다.
한편, 창의세미나S는 매주 목요일, 콘텐츠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스타트업과 문화와 관련된 커리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지식나눔 시간을 제공한다. 8월의 초청 연사로는 14일 이재익 SBS PD, 21일 주호민 웹툰작가, 28일 서경석 MC가 섭외되어 청중들과 만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글 : Jay (mj@venturesquare.ne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